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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키베이비 Jul 18. 2018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주는 부모의 말 습관, 총정리

밀키베이비 육아그림에세이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은 신비합니다. 엄마의 억양, 평소 쓰는 단어를 그대로 모방하고, 응용하기도 하니까요. 아이들은 부모의 언어뿐 아니라 그 언어를 만들어내는 사고과정을 답습하고, 따라 하며 배워갑니다. 그래서 부모가 된 이후에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최근 밀키는 제게 "엄마, 오늘 일하면서 기뻤던 일, 슬펐던 일 뭐 있었어?"라고 먼저 물어봐 주기 시작했습니다. 떨어져 있던 시간 동안 뭘 했는지 궁금하여, 종종 제가 아이에게 물어봤던 질문이었죠. 이제 아이가 제 질문 그대로 먼저 물어봐 줍니다^^ 

가까운 가족 사이라도, 얼마나 대화가 중요한지요. 한없이 어릴 것 같은 아이와 대화를 해보면 어느새 생각이 훌쩍 자라있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가족 간 대화의 물꼬를 터주는 아이의 매일 같은 질문이 고맙고, 기특하고요. 그런 아이의 질문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작은 대화가 앞으로의 아이의 인생 구석구석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확신 반 스푼, 추측 아빠 스푼 정도의 생각이 들거든요^^ 







밀키베이비 작가, 김우영 


그림작가, 멀티크리에이터.  그림 에세이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입니다만’ 을 출간했다. 밀키베이비 육아툰을 연재하고 모성과 여성에 관한 그림과 영상으로 국내외 전시를 여는 에너지 넘치는 엄마.  

국내 <경남국제아트페어>,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 및 일본과 대만의 해외 전시에 그림을 출품했다. <삼성>, <현대>, <SPC>, <네이버>, <카카오> 등 다수의 기업 및 미디어와 일러스트레이션 콜라보 작업을 하고 있다.  

<디아티스트매거진>에는 ‘디자이너 엄마의 창의적인 놀이 레시피’를 연재하며 아이와의 아트놀이를 연구하고, <서울문화재단>의영상 크리에이터로 선정돼 일러스트가 가미된 '가족 아트여행'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milkybaby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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