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까, 나쁠까?
최근 구글의 실험실(Google Labs)에서 흥미로운 인공지능 프로젝트 하나가 열렸습니다. 미국의 리더십 코치 Kim Scott과 함께 만든 AI 코칭 도구, 이름하여 Portrait!
쉽게 말해, Kim Scott의 리더십 철학과 말투, 수많은 상담 사례를 학습한 AI가 마치 KIM 처럼 조언을 건네주는 도구가 개발되고 있었습니다. 이 구글의 실험을 보며 이런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만약 오은영 선생님의 AI가 있다면?”
금쪽이는 울고, 난 지쳐 있고, 육아서도 찾을 여유가 없고, 지금 당장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 !!— AI 오은영쌤이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실제로 오은영 선생님이 직접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다양한 육아 케이스와 상담 기술을 담아 ‘언제 어디서든 조언해주는 AI 상담사’가 있다면 많은 가정에서 새로운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만 동시에, 이런 질문도 함께 떠오릅니다.
Portrait를 리뷰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면서 크게 두 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첫번째. AI는 정말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인간 관계, 특히 상담은 말의 내용보다 그 사람의 뉘앙스와 표정, 맥락이 훨씬 중요합니다. AI는 각 상황에서 벌어진 복잡한 비언어적 요소를 모르고, 잘못된 조언을 줄 수 있습니다.
AI가 전문가를 ‘대체’하는 방향으로 가는 건 아닐까? 늙고 병드는 인간과는 달리 AI는 불멸입니다. 인간 본체가 없어도 AI는 독점 서비스로 돈을 벌고, 인간 전문가 자체와 직업은 소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AI 도구를 사용할수록,
그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판단할 것인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상대로 상담해 주는 서비스/ 챗봇 인형 들이 늘어나서
이를 대비하는 교육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그림책 『포니』는 이런 맥락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포니는 사람처럼 말하고, 친절하게 일상을 도와주고, 게임도 추천하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AI 친구’입니다.
하지만 포니는 늘 옳은 말만 할까요?
그림책 속 아이는 포니에게 점점 의존하게 되고,
일상이 엉망이 되자
그 말이 왜, 어떻게 나왔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독자 또한 이 과정을 보면서
AI가 주는 답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김우영 작가는? (주)카카오, 카카오 파트너스에서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디자인했으며, 서울문화재단의 예술 교육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림책『포니』, 『쓰레기차』등 6권의 책을 출간하고, 웹툰 작가, 시각 예술가로 활동하는 밀키베이비 스튜디오 대표입니다.
포니가 할 수 없는 인간의 능력은 무엇일까?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
알고는 누가, 왜 만들었을까?
“포니가 이런 말을 했는데, 맞는 말일까?” 질문에 대해 각자의 의견 나누기
‘나만의 포니’를 직접 만들고, AI 에게 허용할 것 / 허용하지 않을 것 표현해 보기
영상, 웹툰, 그림책과 같은 다양한 미디어 자료를 통해 교육하고, 토론과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아래와 같은 비판적 사고와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이제 AI는 우리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습니다.
기술만능주의 시대에 인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림책 『포니』는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기술과 인간 사이에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입니다.
대상: 유아 ~ 초등
구성: 그림책 읽기 + 디지털 리터러시 활동 + 나만의 포니 만들기
강의 및 수업 키트 문의는 여기에서
https://milkybaby-class.imweb.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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