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출신 작가가 만든 어린이AI교육 그림책 '포니'
교사·사서 추천! 유아-초등까지 - AI 리터러시 수업 구성 안내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아이작 GR00T N1 | 출처 엔비디아 빅테크 기업의 착한 가면
최근 학교에도 돌아온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어른이 되면 뭐 하고 싶은지 쓰라는데... 되고 싶은 게 없으면 어떡해?"
"하고 싶은 걸 아직 못 찾았다고 써도 돼."
"응. 아직 잘 모르겠어. AI 때문에 직업이 다 바뀔 것 같아!"
평소 아이와 인공지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라,
아이도 본인이 사회에 나갈 때쯤, 지금이랑 직업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으니까요.
최근 뉴욕타임스에서 내부 폭로로 드러난 아마존의 소식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아마존은 2033년까지 물건 판매량은 두 배로 늘리고, 사람은 더 이상 뽑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신 60만 개의 일자리를 로봇으로 조용히 바꾸고 있다고 하지요.
더 큰 문제는, 아마존은 'AI'나 '자동화'라는 단어 대신 '첨단 기술'이나 '코봇' 같은 미화된 단어로 대중의 불안을 누그러뜨리려 하고, 일자리가 줄어든 지역 사회에는 불우 아동 장난감 기부 같은 활동을 펼쳐 ‘선한 기업’ 이미지를 만들고자 한다고 해요.
우리는 로봇으로 대체되지 않을 일자리도 찾아내야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의 어떤 식으로 이익을 독점하고, 우리의 눈을 가리는지도 주시해야 합니다.
포니와 알고들은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있지! ©김우영 작가그래서 저는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빅테크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사용자를 위한다'는 말로 포장된 서비스들 뒤에서 실제로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해야 했죠. 너무나 편리한 앱, 모든 것을 대신해 주는 인공지능,
계속 나에게 맞춰주는 알고리즘이
실은 내 관심과 데이터, 시간을 팔아 수익을 만드는 구조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릅니다. 아이들은 더욱 모르죠.
편리하다고 믿고, 그냥 쓰고 있습니다.
저 역시 부모가 되고 나서야 아이들이 스마트폰과 AI 서비스를 접하면서
이 구조 속에 너무 일찍, 너무 깊이 들어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 비판적 사고가 없는 인간은 어떻게 될까요?
저는 이 사실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재미난' 방식으로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림책 『포니』를 쓰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독자님들 덕분에 '포니' 2쇄를 찍었습니다. :) ©김우영 작가
유아~초등 저학년 수업: 손으로 만들며 배우는 AI의 원리
그림책과 함께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강의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포니』 수업은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활동이 아닙니다.
스마트폰과 알고리즘의 원리를 이야기로 풀어낸 이 그림책을 읽은 후,
아이들은 ‘포니 실물 만들기’ 워크숍을 통해 이야기를 직접 손으로 구현해 봅니다.
강의는 웹툰 작가로 활동하는 저의 경험을 살려, 재미있게 구성됩니다.
‘좋아요’ 버튼은 왜 존재하는지, 알고리즘은 어떻게 ‘우리 취향’을 파악하는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미디어 환경을 차분히 들여다보게 하죠.
이 과정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디자인 싱킹’의 기초가 됩니다.
어린이들이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존재’가 아니라,
‘이해하고, 스스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둡니다.
요즘처럼 유튜브 쇼츠, 챗지피티, 로블록스가 일상이 된 시대에 꼭 필요한 활동이죠.
올바른 '포니'는 어떤 모습일까? 디자인해보는 시간 ©김우영 작가
토론과 발표로 꽉 채워진 수업 ©김우영 작가초등 고학년 수업: '생각의 힘'을 키우는 보드게임과 웹툰 제작
초등 고학년 수업에서는 어린이들이 이미 경험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을 더 깊이 있게 돌아보게 합니다.
유튜브, SNS, 게임 같은 일상적인 디지털 경험들을 포니 보드게임 속 시나리오로 구성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고민해 보게 하죠. (키트도 따로 판매합니다.)
모범답안 찾기가 아닙니다. (그런 건 아이들이 단박에 간파하죠?ㅎㅎ)
실제 사례들을 통해 ‘가치 판단’ 과정을 연습해 보는 시간입니다.
이후에는 자신이 했던 고민과 결정을 웹툰으로 표현해 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처음으로 ‘생각을 표현한다’는 즐거움을 느끼고,
주어진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한 번 더 의심하는 눈을 갖게 됩니다.
포니 수업을 듣고 나면 “이거 AI 아냐?” 하고 묻는 아이들이 늘어납니다.
저는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고가 최고의 교육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광탄도서관 + 신산 초등학교에서의 고학년 수업 후기
작가 소개 및 강의 안내
『포니』는 챗GPT가 대중화되던 무렵, 우연히도 딱 맞게 세상에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알고리즘과 친해지는 것을 넘어서, 그것을 ‘이해하는 힘’을 갖게 되기를 바라며 만든 책입니다.
강의는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연령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부모 분리 수업)
‘만들기 워크숍’과 ‘체험 중심 수업’을 함께 진행합니다.
『포니』 그림책 구매:
강의/만들기 키트 문의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해 주세요^^ 빠르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https://milkybaby-class.imweb.me/
#AI리터러시 #포니그림책 #어린이AI교육 #초등디지털교육 #인공지능리터러시 #스마트폰그림책 #초등AI수업 #디지털리터러시 #그림책수업 #그림책독후활동키트 #AI윤리교육 #스마트폰교육 #챗GPT #독후활동수업 #작가와의만남 #가짜뉴스구별 #미디어교육 #AI사용법 #만들기키트 #그림책강의 #김우영작가 #스마트폰중독예방 #AI윤리 #윤독도서 #사서추천도서 #대출인기도서 #독서지도안 #독후활동프로그램 #어린이를위한AI #비판적사고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