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있잖아요, 할아버지
저도 ‘사’로 살 거예요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의사, 검사, 판사, 박사가 아니라
흥미진진한, 행복한, 아름다운, 새로운, 열정적인, 설레는
형용사로 살 거예요
춤추고, 노래하고, 많이 웃고, 가끔 울고, 힘껏 달리고, 관찰하는
동사로 살 거예요
외롭고 슬플 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며 살 거예요
동시쓰는 랄라의 브런치입니다. 2023년, 2024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 선정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