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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러스트코리아

임이삭의 라이브드로잉

by illust순정

12살 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너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 아이인지 알려주고 싶어 처음으로 참석해 본

2015년 코엑스 핸드메이드코리아

그렇게 그게 메세이상으로 합병(?)되며 핸드아티코리아가 되고 메세이상은 박람회 전문 회사답게 여러 박람회를 열고 그중에 태어난 게 일러스트코리아이다

십 년을 약속했던 핸드아티코리아는 (약속했던 분은 퇴사하셨는데 ㅠ) 작년으로 그 약속을 지키고 졸업했다 어린 꼬마에게 부스를 내어 주시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이삭은 라이브드로잉 작가로 성장했다

올해 이삭은 일러스트코리아 2월 대구 5월 서울에

참여한다

어제 난 울진에서

이삭은 서울에서

대구로와 함께 부스 설치를 했다

작년부터 이삭은 평소 펜으로 하던 드로잉의 세계를 넘어 좀 더 깊이 색으로 들어갔다

17살 무렵 이삭은 물감을 이용해 무엇인가를 표현해 보고 싶어 했다

하지만 자기 마음 같이 표현이 되지 않는다며 다시 펜으로 드로잉을 했다 17살 18살 19살 20살

거기에 밀도를 높인다며 목탄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데 작년부터 이삭은 50호 그림합판을 4장 이어 붙여 라이브페인팅을 하기 시작했다

과감하게 물감을 바르고 혼합하며 형태를 그려가고 거기에 색을 메꾸고 다시

뭉개고 색을 다시 쌓고…

해마다 행사 관람을 오시는 분들은 다른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의 작가로 안다 ㅎ ㅎ

어제 부스를 설치하며 버려진 빨강 종이를 주워와 펜으로 부스를 꾸며 놓았다

한쪽에는 대구 오기전날 밤 새벽 2시까지 작업한 인물 그림을 가져왔다며 벽면에 붙였다

오늘부터 3일간 이삭은 흰색의 200호 합판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쏟아 낼 것이다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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