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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마왕은 마왕일까?

고인의 목소리를 학습한 AI로 ‘고스트스테이션’이 돌아온다

by 이성주

| 20251203


‘마왕’ 고 신해철의 목소리와 철학이 에이아이(AI) 기술을 통해 다시 부활한다. 음악 기획업체 넥스트유나이티드는 신해철이 2001년부터 11년 동안 진행했던 심야 라디오 ‘고스트스테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스트스테이션: 더 넥스트’를 오는 14일 유튜브에 첫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중략) 방송에서는 신인·인디 음악가를 적극 소개하고, 주류 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를 다룬다. 이는 신해철이 생전 강조했던 “음악 생태계 다양성과 새로운 목소리 발굴”의 현대적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music/1232186.html


넥스트유나이티드는 '고스트스테이션'을 재해석한 '고스트스테이션: 더 넥스트'(Ghoststation: the Next)를 오는 14일 유튜브로 처음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넥스트유나이티드는 신해철 관련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체로 고인의 아내 윤원희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1083700005


넷플릭스가 2026년부터 프로레슬링 쇼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를 국내 독점 중계한다. 1일 뉴스1은 넷플릭스가 2026년 1월부터 한국에서 WWE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국내 WWE 공식 스트리밍 플랫폼이던 숲(SOOP)은 WWE 관련 콘텐츠 중계와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중단한다.

https://www.mt.co.kr/society/2025/12/01/2025120119491050518


IP 사업은 녹록치 않았다. 이미 콘텐츠 유통망 주도권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로 넘어간 상황이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에서도 자체 OTT ‘U+모바일tv’를 선보이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가입자 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가입자 감소 추세를 보면 LG유플러스로 고객을 붙잡아두는 록인효과(Lock-in) 효과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U+모바일tv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2022년 1월 173만8783명을 기록했다. 다음해인 2023년 1월에는 137만7907명으로, 그 다음해인 1월에는 124만3678명까지 떨어졌다. 올해 1월 기준으로는 108만1399명 수준까지 하락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5120108412116902


(쿠팡에 대한 )집단 소송이 실제 보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전례에 비춰보면 배상액은 1인당 최대 1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2011년 네이트-싸이월드 사태 당시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2800여명의 소비자가 소송에 나섰지만, 결과는 ‘무죄’였다. 2016년 인터파크 해킹 사고 때는 10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피해 회원 2400여명이 집단 소송에 나섰으나 4년이 지난 2020년에서야 1인당 10만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2014년 롯데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도 1인당 10만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에 그쳤다. 개인정보 유출이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 않는 한 보상받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626804


인기 웹툰이나 웹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원작을 찾아보는 독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K웹툰발(發) 영화·드라마를 접하고 원작을 찾아오는 해외 독자도 늘어나면서 웹툰의 글로벌 생태계가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OTT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영상 콘텐츠의 흥행 주기가 짧아지고 이 같은 지식재산권(IP) 선순환이 '반짝' 효과에 그친다는 점이 웹툰 업계의 고민거리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2414320004995


2025 메조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https://cdn.cjmezzomedia.com/insight-file/insight_m_file_1727.pdf


지난 7월 지역MBC 8개사는 라디오·TV 다큐멘터리 제작에 직접 AI를 투입했다. 제작진은 MBC경남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영상을 2개월간 학습시켜 ‘AI 유리’를 만들었다. 초기 논란과 달리 이제는 AI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방송사의 새로운 포인트가 되고 있다. AI 쇼호스트·AI 교사·AI 화가·AI 성우 등 AI 기반 직군의 확대도 같은 흐름이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1033


지역방송 최초로 제작된 한일 공동제작 드라마 <오늘은 뭐묵지>는 작년에 이어 올해 시즌2를 제작 중입니다. 미드폼(30분 방송)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5편씩 총 10화로 편성됩니다. 부산MBC에선 지난 11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매주 방송될 예정이고, 일본은 TV아이치 채널을 통해 2026년 1월 27일부터 저녁 24시 30분에 매주 방송 예정입니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1042


40대 한국PD연합회장에 선출된 강윤기 KBS PD “1년 전 계엄 내란 사태를 보면서 언론의 역할인 공론의 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는데요. 계엄·내란 사태는 (극우 유튜브만 보는) 대통령의 인지부조화, 망상에서 비롯됐다는 건 널리 알려졌습니다. 레거시 미디어들이 역할을 했더라면 그렇게 됐을까, 유튜브를 보더라도 공론의 장인 (균형감을 갖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봤더라면 계엄 사태가 일어났을까 생각합니다. 이미 너무 양극화된 한국 사회의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기에는 유튜브로는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유튜브 저널리즘이 민주주의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건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고요. 단순한 규제 철폐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진흥 정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제작자들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진흥 정책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결국 돈의 문제로 귀결되는데요. 방송통신발전기금 등 공적 기금들이 콘텐츠 산업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방송발전기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인데, 유튜브로 제작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 사례도 있거든요. 콘텐츠 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들이 계속 개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권, 학계, 시민단체 등과 연대를 통해 구체적으로 정책을 다듬에 나갈 계획입니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1043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 열연한 김낙수 부장(류승룡)의 아내 박하진은 특별한 사건 없이도 매일을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닮았다. 남편의 실직 위기에 가계부를 펴며 묵묵히 중심을 잡는 이상적인 아내상이기도 하다. 특히 대기업 ACT 부장으로 근무했던 김낙수가 희망퇴직을 하고 온 날 장난스럽게 말을 걸다가 “수고했어, 김 부장”이라고 안아주는 장면은 작품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류승룡이 건넨 “미안해”라는 애드립에 명세빈이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라고 받아준 순간, 극 중 25년 차 부부의 완벽한 호흡이 느껴졌다. (중략) 명세빈은 이 작품에서 가장 크게 다가온 지점이 ‘보통 사람들의 삶’이었다고 했다. “우리 가족도 생각나고 주변 지인도 떠올랐다. 부부가 만나는 고난은 특별한 게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다. 누가 잘못하지 않아도 살다 보면 그런 큰 산을 만날 수도 있고, 그건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고 말해주는 위로가 이 작품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519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장기용·안은진 주연 SBS 수목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중략) 지상파 방송사가 6년 만에 도전한 수목극이지만, 캐릭터만 봐선 요즘 드라마인지 30년 전 로맨틱 코미디(로코)인지 모르겠다는 말이 나왔다. 전형적인 클리셰 드라마라는 것. 그런데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시청자들이 몰리고 있다. 해외 반응이 더 뜨겁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서비스 플릭스 패트롤에선 방영 셋째 주인 지난달 30일 글로벌 3위에 진입했다. 국내서도 첫 회 4.5% 시청률(닐슨 전국 기준)로 일단 눈도장을 찍고, 지난 27일 순간 최고 시청률 8.1%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목요일 방송 기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5/12/02/6LFS34ZTWJFLFEX3BRTO3NFEI4/


tvN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여행 예능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오는 19일 첫 방송 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예능은 '응팔' 멤버들이 방송 10주년을 맞아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담은 예능으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나영석·신건준 PD가 연출을 맡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1071600005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이 故 김새론과 김수현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취재했으나 끝내 방영이 불발됐다. 1일 SBS '궁금한 이야기Y' 관계자는 본지에 "故 김새론과 김수현 편에 대해 취재 끝에 방영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 양쪽의 의견을 확인했고 방영하기엔 어렵다는 내부 논의가 있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다만 제작진이 여러 방송 소재에 있어서 취재한 후 방송을 결정짓기 때문에 실제로 이 사안만 방영이 취소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0116530005930


'우리들의 발라드'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전석 매진'으로 기염을 토했다. 1일 정오와 오후 1시 NOL 티켓을 통해, 오후 2시 NOL 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진행된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성남, 대구, 서울까지 3개 도시 전회 전석이 매진돼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https://www.etnews.com/20251201000394


화제의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의 빈자리를 기안84가 채웠다. 지난 30일 MBC 예능 '극한84'가 첫 방송됐다. 기안84가 42.195km를 넘어서는 상상 초월의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마라톤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대에 올리고 끝까지 도전해 내는 과정을 그린 초극한 러닝 프로젝트.

https://www.xportsnews.com/article/2084712


AI 영상 생성 기업 Runway가 최신 텍스트-투-비디오 모델 Gen-4.5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 모델이 이전 버전보다 더욱 정확한 시각적 결과를 제공하며, “영화적이고 매우 현실적인 출력”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제 영상과 AI가 만든 영상을 구분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Runway는 공식 발표에서 “Gen-4.5는 전례 없는 물리적 정확성과 시각적 정밀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모델은 사용자 프롬프트를 더 충실히 반영해, 영상 품질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세밀한 장면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가 생성한 객체는 “현실적인 무게, 관성, 힘을 가지고 움직이며” 액체는 “올바른 역학에 따라 흐른다”고 덧붙였다. Runway는 이번 업그레이드가 AI 영상 기술의 사실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s://mail.worksmobile.com/w/inbox?t=1764634188726


알리바바가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 ‘Z-이미지(Z-Image)’를 공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모델 크기는 60억 매개변수에 불과한 데, 퀄리티는 '나노 바나나'와 비교될 정도다. 여기에 오픈 소스로 공개됐다. 알리바바는 27일(현지시간) ▲빠른 추론 속도를 강조한 'Z-이미지-터보(Turbo)' ▲기본 개발용 'Z-이미지-베이스(Base)' ▲이미지 편집 특화 'Z-이미지-에디트(Edit)' 등 제품군을 공개했다. 60억 매개변수(6B) 규모로 설계돼 효율적인 이미지 생성과 편집이 가능하며, 시각적 품질은 기존 200억 매개변수급 상용 모델 대비 3배 수준으로 평가된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416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정치권에 흔들리지 않을 인사를 지명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A 씨는 "과방위에 흔들리지 않는 무게감 있는 인사, 이 목적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관련 경험은 없어도 명확한 기준에 대한 경험이 많은 헌법학자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사람"이라며 "대통령실이 바라는 바를 법률적 문제가 없게 안정적으로 끌어갈 사람, 과하게 치고 나갈 때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370


김종철 후보자는 방미통위가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집기 등이 갖춰지면 금주 중 출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근에 앞서 지명 직후부터 방통위 관계자들을 만나 향후 인사청문 절차 진행과 기관 상황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 절차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하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1109100017


검찰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공직선거법 등 위반 사건에 대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이 송치한 이 전 위원장의 일부 공직선거법위반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의 점에 대해 보완수사 필요성이 있어 영등포경찰서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9∼10월과 올해 3∼4월 보수 성향 유튜브 등을 통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하거나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를 받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1145551004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새 대표이사 직무대리로 주용진 라디오제작본부장이 선임됐다. TBS는 강양구 전 대표이사 직무대리 겸 경영전략본부장이 퇴사함에 따라 1일부터 주 본부장이 대표이사 직무대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10419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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