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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우
Oct 24. 2024
한옥마을
펜화 원데이 클래스
원데이클래스 때 강사선생님의 교재물이 한옥마을 골목길 풍경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스치던 곳
을
드로잉 하면서 하나하나 펜으로 훑어간다. 전혀 낯선 풍경이다. 흔하디 흔한 한옥을 개조한 가게가 전혀 새롭게 다가온다.
우리는 얼마나 생각에만 갇혀 관념적으로 사는가!
꽃이라는 단어로 세상의 모든 꽃을 대신하고 나무라는 단어 하나로 수천 종의 다양한 나무를 대신하며 생각 속에서 일상을 산다.
오늘은 그냥 "한옥가게"가 아니라 기와에서 석가래뿐만 아니라 도시가스가 배관된 모습에서 지나는 행인들 모습까지 비록 사진을 통해서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마주할 기회가 되었다.
개념으로만 살다가 날것의 상대를 대하는, 언어를 넘어선 순간의 맛이 그리는 재미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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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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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읽고 쓰고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약사. 평범하고 소소한 삶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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