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펜 드로잉
주말에 갑자기 떠오르던 이미지를 스케치해두고 바로 펜을 들어 드로잉선을 입혔다.
그런 탓에 밑선이었던 연필 스케치를 남겨두지 못했다.
떠오를 때 급하게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때때로 들 때가 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사라지기 전에 손으로 바로 옮겨놔야 그런 조급한 마음이 해소가 된다.
요즘 고래를 많이 그리는 것 같다.
하나 더 같이 떠오르던 이미지는 글을 올리고 바로 작업할 생각이다.
같이 떠오르는 이미지 역시 고래다.
이전까지 수많은 동물을 그렸고 동물을 소재로서 매우 좋아하기도 하지만 예전에 돌고래를 한점 그린 이후 그다지 큰 인상을 받지 못했었다.
이번 작업들을 진행하면서 고래에게서 신비한 매력을 여러모로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출처] http://grinzip.blog.me/|작성자 작가 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