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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콕형제 Jul 20. 2016

#55 동네시장을 탐방하다

서대문 영천시장

#55 서대문 영천시장



안녕하세요? 방콕형제입니다. 오랜만에 서대문에 방문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백종원의 3대천왕 떡볶이 맛집으로도 소개된 영천시장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천시장 입구

독립문역 4번 출구로 나와 서대문 형무소를 구경한 후, 영천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라 충분히 걸을 수 있지만, 날씨가 더워서 조금 힘드실 수도 있겠네요. 영천시장의 입구부터 시장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3대천왕 떡볶이집

시장에 들어서면 좌측에 바로 떡볶이집이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백종원의 3대천왕 떡볶이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라고 하네요. 어린 시절 학교 앞 떡볶이집이 생각나는 그냥 평범한 곳으로 보였습니다. 먹어보질 못해서 맛은 어떻다 말씀은 드릴 수 없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냥 평범해 보였어요^^ 혹시 드신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입구 주변의 먹거리

입구 주변에는 찹쌀도넛, 꽈배기, 분식 등을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떡볶이와 순대는 1인분에 2천 원. 꽈배기는 4개에, 찹쌀도넛은 6개에 천 원이면 구매할 수가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건강한 과일들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제철과일들까지. 빨간 토마토와 복숭아 한입 베어 물면 갈증이 싹 풀릴 것 같아요.




#야식의 황제

야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쌍두마차! 옛날 통닭과 족발입니다. 정말 먹음직스럽군요ㅎㅎ




#뚱스 부대찌개!

뚱스 부대찌개가 여기에서 상당히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줄 서서 먹는다고 하던데, 다행히 제가 갔을 때는 한산했던 시간대라 주문하면 바로 받을 수 있더라고요. 3인분에 9,000원이면 상당히 저렴하네요.




#모둠 전

명절 연휴 때만 되면 이곳은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맛있어 보이는 전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밥도둑

밑반찬만 있으면 맛있게 밥을 먹는 저에게는 요런 반찬들이 참 좋습니다. 밥 한 공기에 깔끔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고요. 장아찌, 깍두기, 물김치 등등. 음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군요.




#몸보신의 약재

어제가 초복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 재료들을 사 갔을 거라 예상이 되는데요. 몸에 좋은 다양한 약재들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삼계탕 한 그릇씩 다들 하셨나요??



#싱싱한 해산물

해산물들이 참 싱싱해 보입니다. 해산물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전복, 참돔, 고등어는 특별히 좋아하기 때문에 더 눈길이 가곤 했습니다.




#옛날 과자 & 카레가루

 추억의 옛날 과자들과 카레 가루를 이렇게 비닐에 싸서 판매하기도 하는군요.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 원래 이렇게 많이들 판매하나요?ㅎㅎ 태국 방콕에서도 다양한 맛의 카레들을 판매하는 것은 보긴 했는데,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은 처음 봐서 얼떨떨합니다. 제가 너무 모르는 건지..ㅎㅎ



#할머니와 손자

할머니와 손자, 손녀들이 손잡고 들러보기 좋은 곳 같아요. 재래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꽃무늬의 옷들은 할머니께서 직접 입으시고, 손자 손녀들에게는 멋지고 예쁜 장난감을 선물로 주면 서로가 원하는 쇼핑이 아닐까요?




영천시장의 규모는 아담합니다. 입구에서 출구까지는 꽤 짧은 시간 안에 돌아볼 수 있으며 길도 직선 형태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좌우로 눈동자만 굴리다 보면 어느새 출구가 보일 겁니다. 작지만, 재래시장답게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것 같아요!^^





최근 떡볶이 맛 집으로 TV에 소개되면서 나름 유명세를 치르고는 있지만, 시장의 규모는 크지 않고 동네 주민들이 많이 오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여느 시장과 크게 다른 게 없는 평범한 재래시장의 모습입니다. 길이 쉽게 되어 있어서 직진만 하면 출구가 나오기 때문에 복잡한 시장과 비교해보면 조금 더 편리한 점은 있을 것 같아요. 주 고객들은 중장년층의 여성분들이 많았고, 젊은 사람들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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