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링티] 왜 링티를 마셔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by 알케이

[ 글 싣는 순서 ]

- 사람들과 마케터들의 오해

- 링티가 던진 돌

- 링티 브랜딩 캠페인

- '마셔 봐서 안다는 것'의 첫 번째 문제

- '마셔 봐서 안다는 것'의 두 번째 문제

- 링티는 에너지 음료인가?

- 링티가 가진 핵심 무기




사람들과 마케터들의 오해


음료수 시장은 말 그대로 '전쟁터 중에서도 극심한 전쟁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루에 한 번은 방문하게 되는 편의점만 보더라도 수많은 음료수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죠.


콜라와 사이다는 물론 다양한 탄산음료, 이온음료, 주스, 차 (茶) 음료와 탄산수는 물론 각종 커피까지. 정말로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들이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브랜드 충성도가 적고, 한 번 마셔 버리면 끝나는 휘발성 제품군이기 때문에 (다음번엔 다른 걸 마실 수 있으니까) 더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KakaoTalk_20250604_203945098_02.jpg


그런데 여기서 일반적으로 오해하는 것이 탄산음료는 탄산음료끼리, 이온음료는 이온음료끼리만 경쟁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소비자들이 음료를 구매하는 과정을 보면 처음에는 이온음료를 집었다가 최종적으로는 누룽지차를 구매하거나 처음에는 하늘보리 같은 보리차를 집었다가 최종적으로는 탄산수를 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콜라는 콜라끼리만 경쟁하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다른 음료들과 경쟁을 하고 있고, 또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링티가 던진 돌


이런 시장에 몇 년 전, 링티라는 브랜드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나진 않고요.


펀딩 사이트에서 펀딩을 시작해 그 과정에서 인기를 얻어 펀딩에 성공했고, 실제로 음료수로 출시되면서 그 인기가 이어진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정식 제품 출시부터 이어진 링키의 브랜드 메시지는 "마셔 보면 안다"였고, 최근에는 "마셔 봐서 안다"로 살짝만 바뀌었습니다.


링3.png


초창기에는 마셔 본 고객이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험을 유도한 거고, 이제는 어느 정도 많은 사람들이 마셔봤을 법한 시기라서 직접 경험한 내용으로 컨셉을 정리한 것이죠.


그리고 2025년 여름, 링티는 새로운 브랜딩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링티 브랜딩 캠페인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알케이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언제나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가. 3천여 권의 책을 읽고 2천여 편의 영화를 보고 세계 곳곳을 여행한 작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것들에 대한 글을 쓰는 작가.

557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4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8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