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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듣고 싶은 음악 만들기

혹은, 새로운 장르의 음악 만들기

by 무명

요즘 (음악) AI로 재미있게 실험하고 있는 것 두 가지.


1. 듣고 싶은 음악 만들기

2. 새로운 장르의 음악 만들기


결과물 중에서 만족스러운 곡들을 공유하자면

https://music.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lNcELpRX0T71GV8Ct4YEzy3VwG8r-6zB4

물론 IDM의 여러 계파(?)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악기나 사운드의 섬세한 부분(악기모델/이펙터, 사운드이펙트 등)까지 프롬프트가 이해하는 것 같아서 더 시도해 볼 여지가 있는 것 같다.


suno를 v3때부터 썼던 것 같은데 현 최신버전인 4.5까지 오면서 많은 발전들이 있어서 향후 업데이트도 기대가 된다. 모델이 업데이트돼 가면서 이 곡처럼(https://music.youtube.com/watch?v=KABTZHDqMw0) 보컬의 섬세한 표현력이 굉장히 눈에 띄게 향상된 것도 인상적.


물론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음악이 길어질수록 악기들의 음색구분이 모호해진다거나 악기소리의 음질이 심하게 열화 된다거나, 곡이 끝나는 부분을 명확하게 만들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여전히 종종 있다. 그래도 생성한 음악을 에디팅 하는 웹UI 툴이 존재하고, 사용하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라 예전보다는 쉽게 음악을 다듬을 수 있다. 그리고 여전히 사람손으로 잘 다듬어진, 믹싱 마스터링된 음원과 비교해서 소리 자체가 주는 청각적 경험은 떨어지는데 이 또한 어떻게 개선될지.. 그렇게 된다면 음악을 만든다는 행위, 음악산업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가 되는 동시에 걱정도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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