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
20대 총선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은 시간
오늘의 일정속에서 많은 정치인과 정부 주요 관계자들 중
멀리는 팽목항으로 가까이는 세월호 관련 행사장으로
그들의 발걸음을 옮길 분들이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램대로 선거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그 결과가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흙 속에서 방금 캐낸것 같은 감자 사진 한장
100만 유로, 한화로 13억에 가까운 금액으로 낙찰된 사진 한 장
안드레아스 거스키 작품의 [rein Ⅱ]
뉴욕 크리스티 경매가에서 430만 달러 한화로 47억원의 금액으로 낙찰된 사진입니다.
라스베가스 경매가 사진작품 최고가인 650만달러 한화 71억 3310만원
예술적 가치에서든 사진작가의 이름값이든 그들 작품에 대해 고유한 가치를 반영한 액수이지 않을까요?
한 번 다시 생각해봅니다
세월호
2014년 4월 16일의 그 날을...
이 사진이 지닐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일까요?
돈의 논리
정치의 논리
그렇겠죠
행여나 논리로는 인정할 수 있는 부분들일지라도
그걸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엔 마음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논리, 구조, 시스템...
사람을 변화시키는 가장 가치로운 일은
논리적인 그 이상의 무언가로 해결 될 수 없지 않을까요?
생명이 우선입니다
논리로 설득하려하지 말고
마음으로 다가가서 그들을 어루만져주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오늘, 그리고 내일
그렇게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