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흰여울길
그 곳에 가면
그 곳에 머물면
이유없이 좋은 기분에 휩싸이는
그런 곳이 각자 한 군데 정도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게 그런 곳 중 한 곳이 부산 영도인것 같아요
부산에 살면서도 올 겨울 처음 가봤으니^^
흰여울길을 따라 걷고 있노라면 많은 생각들 많은 얼굴들이 떠오릅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아이들의 옷가지속에
여전히 그 속에서도 아이들의 놀이정신은 멈추질 않네요
돌아오지 못한 9명의 기억, 여전히 그 곳에 머무르고 있을텐데...
공간이 주는 위로 속에서
어떻게 하면 함께 머무르고 그것을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