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래를 들으며 지금의 상황에 대해 깊은 사유를 한다.
From a distance the world looks blue and green
And the snow capped mountains white
From a distance the ocean meets the stream
And the eagle takes to flight
멀리서 보면 세상은 파랗고 초록으로 보이며
눈이 하얗게 산을 덮고 있지
멀리서 보면 바다와 하천이 만나며
독수리가 날고 있지
From a distance there is harmony
And it echoes through the land
It's the voice of hope
It's the voice of peace
It's the voice of every man
멀리서 보면 그 하모니가 땅에 울려퍼지고 있지
그것은 희망이고
그것은 평화이고
그것은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야
-Bette Midler - From A Distance 중,
지금까지 들은 음악 가운데 가장 "미국적인 것"을 선택해보라고 한다면,
중요하게 추천하는 노래중 하나이다.
실제로 이 노래 "From a distance"는 90년대 초,중반
여전히 고단한 미국시민들에게 큰 위로를 준 노래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가사도 있다.
From a distance you look like my friend
Even though we are at war
From a distance I just cannot comprehend
What all this fightings for
멀리서 보면, 우리가 친구로 보여
비록 우리가 전쟁을 하는 중일지라도,
멀리서 보면 나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
무엇때문에 이렇게 우리 모두가 싸우고 있는 것인지,
반전과 평화를 염원한 가사가 명확하게 있다.
1990년 미국의 그 유명한 걸프전쟁때, 이 반전과 평화를 노래한 곡,
1991년 그래미 시상식때, 올해의 노래로 선정되기까지 한 곡,
자 35년이 흘렀다. 지금 미국은 어떤 상황일까,
그리고 여전히 전쟁이 멈추지 않고 더 악랄해지는 지금,
저기 가사 그대로,
"무엇때문에 이렇게 우리 모두가 싸우고 있는" 것일까,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은 거의 광기의 수준으로 치달은 것 같다.
그걸 모르고 왜 어떤 이들은 거리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까,
사유하지 않으면, 정확하게 현재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한다면,
인간이 아니라, 그저 아무 감정이 없는 기계처럼, 컴퓨터 계산기처럼,
당신과 나, 우리는 인간으로서 아주 역겨운 것들을 뿜어내기만 하며,
헛되고, 헛되며, 헛되기만 한 삶을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살아간다는 게 아니다. 유지한다는 것, 더욱 수동적이고 기계적 삶이다)
부디 악하고, 전쟁을 추종하고, 이익만 앞세우는 이들에게
강한 심판이 있기를 절실하게 바란다.
어찌하여 이렇게, 이렇게 망가지고, 또 썩어가는 것인가,
심히 안타깝고 또 안타깝고 슬프다.
https://youtu.be/lN4AcFzxtdE?si=dioMn9E1hnjYpbyQ
#BetteMidler_FromADistance
#미국_이스라엘_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