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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연가" 소셜맴버십을 시작했다.

괜찮을까, 괜찮겠지?

by 이민우

트레바리 독서클럽도 전에 살짝 경험해 보았고,

현재 문토 맴버십이기도 한데

(하지만 얼마전에 소셜링 클럽 모임을 개최해 보았는데 신청자가 없어 자동폐기됨)


새롭게 문을 두드린 소셜클럽이 있다.

"넷플연가"이다.


넷플연가

2019년, ‘넷플릭스 보는 날엔 연희동에 가야한다’는 이름으로 시작해

지금은 넷플릭스를 넘어 여러 OTT와 책 등을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보고 즐기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영화를 통해 나누는 대화부터 취미를 함께 즐기고, 취향을 발전시켜나가는,

그야말로 영화처럼 다채로운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이다.


먼저 "구글미팅"으로 약 15분 정도 숏터뷰(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과정을 마쳐야 신원이 보증된 예비 맴버십으로 인증받을 수 있다.

이게 뭔 짓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2,30대가 즐비한 가운데서 늙수구레한 내가 끼어들고~

암튼 북유럽, 서평가, 도슨트 이 세가지 키워드로 스스로를 소개했고

깔끔하게 인터뷰를 마쳤다.


527530744_30672960145681047_5297231477931078972_n.jpg <넷플연가 초기화면 캡쳐>



그리고 9월 둘째주 토요일부터 3개월간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미술관 전시를 보는 모임,

여기에 신청을 했다.

또래는 거의 없는, 그야말로 광야에 던졌는데, 그래도 좋은 모임을 이뤄갈 수 있기를~

(그리고 모임전문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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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418515_30737981799178881_5203606273884566905_n.jpg <모임에 관해 소장하고 있는 책 두 권>

"모임"에 대한 갈급함과 이런저런 연구는 전에부터 이런저런 책을 읽으면서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았다. 검색하고 찾게 되었으며,

"넷플연가"라는 소셜 커뮤니티가 눈에 들어 온 것이다.


거듭, 나는 광야에 던져진 것이다.

불확실하고, 내 나이대의 사람들은 생각도 하지 않는 이런 젊은 소셜 커뮤니티를 가입하다니.....

내가 제정신인가,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가,

무엇에 그렇게 갈증을 느낀 것인가,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을까,

북유럽

서평가

도슨트

이렇게 세 가지 키워드를 정했고,

그 주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스스로도 "모임장"이 되어보려 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실행하고, 도전하는 것으로도 의미가 쌓이길 바란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넷플연가맴버십

#북유럽_서평가_도슨트

#나는광야에던져진것이다

#주사위는이미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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