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라면 꼭 한 번 쯤 하는 생각
안녕, 다들 잘 지냈죠? ^^
19년도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멘토링을 지속해 오고 있는데, 수백명을 멘토링 하면서 가장 많은 질문 받은 것이 '포트폴리오' 관련 질문입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 제작에 관련된 글을 연재해보려 해요.
포트폴리오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는 포트폴리오란?
나의 '일하는 방식'과 '성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문서.
면접관(또는 클라이언트)이 나를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보여주는 내 과거 작업물들의 모음집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 어떤 방법으로 해결했으며 → 어떤 결과를 냈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보통은 자신이 작업한 작업물들을 나열하기 바쁘다.
나는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또는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또한 포트폴리오도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JD에 어떤 프로젝트가 적합한지 생각하고 구성해서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우리는 한 번에 완성할 수 없다. 피드백받고 부족한 부분들을 발견하며 지속적으로 디벨롭 해야한다. 그래야 점점 완성도도 올라가고, 합격률도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한 번에 완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 것 !!
사실 포트폴리오라는 것이...
꼭 취업, 이직할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든 나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 나의 작업물을 보여주며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일해왔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문서이기 때문에
언제든 가지고 있으면 좋다.
실제로 나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2년 전에 있었던 일인데,타 부서 본부장님이 우연히 우리 사무실을 들르셨다. 이런 저런 업무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해본 도메인이라서 나는 그 자리에서
내가 갖고 있던 포트폴리오를 꺼내 보여준 적이 있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면 그 분야에서 기획자가 필요할 때 '내가' 필요해진다. 실제로 몇 주 안되서 바로 그 프로젝트를 맡아서 했다.
나처럼 언제든 준비되어 있으면 좋겠다.
그게 완성이 아니더라도, 계속 만지고 디벨롭하면서 발전시키면, 언젠가 본인 마음에 들 날이 올 거다.
언젠가 딱 필요한 순간에 꺼내서 보여줄 수 있고,
그 때 기회를 잡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