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아주심기

거리 두기의 이유.

by 결명자차


2026년.

나의 새해계획은 거리두기.이다.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2025년은.

너무 힘든 한 해였다.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로

지쳐가는 나를. 보며.

남편이 울어댈 정도. 였으니.


진심. 을 다해도.

그들은. 진심. 이 아니라 했다.


얼마나 힘든 세상. 을 겪어왔길래.

진심. 을 보지 못하는지. 속상하다. 는

마음과,


끝까지 남기려던 안부의 진심마저

손절한 그들에겐.

이제 무관심. 이 나을 것 같다. 는

완벽한 돌아섬. 의

명분. 이


동반되었다.


이제. 정리가 되어.

그럴 리가 없어. 의 소용돌이는.

그럴 리도 있다.는 결론으로

귀결되었다.


맘 편한 게. 세상삶에 1인 나는.

이제 단순하고

대체로 편안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새해에는

사람들과 거리두기. 가 1이다.


그렇다고

나 홀로 집에. 를 추구하지는 않을 거고.


만나면 좋은 사이.

딱 그 정도만.


거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요즘 나는

나를 자제시키고 있는 중.이다.


뭐라도 나누고.

좋아하는 상대의 표정. 을

느끼는 게. 나의 행복추구에

하나. 였지만.


그로 인해. 많은 상처. 를 받았고

그것이. 나든. 그들이든.

양쪽 다 좋을 게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가정. 가족.

아이와 남편에게

더 충실한.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아끼는 한 해가 되려 한다.


마음. 이 아프면.

몸살이 나는 나는,

올 한 해.

구내염과 피부알러지와 몸살을

달고 살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난은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럴수록.

나는 더 하나님께 매달렸고.


모든 치유는.

특히 사람으로부터의

상처에 대한 치유는.

하나님. 이 정답.이었다.


거리두기 시뮬레이션 중인.

요즘의 나는 매우 단순하다.


집밥. 을 많이 하고

남편과 수다를 더 많이 떨고

소소한 쇼핑. 도 재미가 없어졌으며

독서를 하고

매일 성경을 읽고

순간순간 찬양을 듣고 기도를 한다.


인사이트. 의 확장.


그렇다.

나는 아주심기. 중이다.


하나님 안에 뿌리를 더 깊이 내리고

아이와 남편을. 더 사랑하고

그리고 가족을 위해.

나를 아껴주고 위해주려 한다.


2026년.

나는 거리 두기. 를 가장한

아주심기. 를 지향한다.


시편 127장 1절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keyword
토요일 연재
이전 21화이 고통. 은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