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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a Apr 20. 2018

날마다 여행.. 도쿄

유유자적, 느릿느릿,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주말이면 시작되는 도쿄 여행.....

올해 1월 5년의 시간을 지나 어찌어찌하여 다시 도쿄로 오게 되었다. 

작은 가게를 운영중인 색시를 두고 그야말로 단신부임 이다. 

덕분에 주말이면 혼자만의 두려운? 시간이 찾아오고

도쿄는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을 참으로 외롭게 만드는 도시....



그런 외로움이 스물 스물 엄습해오는 주말이면 시작되는 도쿄 여행.....



이럴 땐 나의 애마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토요코센을 중심으로 근처의 멋지고 매력 있는 커피숍들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그야말로 매일 매일 '날마다 여행'



나의 여행 방법은 이렇다. 이방인으로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도쿄를 마주하기 

그리고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디자인 여행을 겸한 커피 여행을 떠난다. 

그렇다고 커피에 대한 깊은 조애가 있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다니다보면

무언가 채워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 그런 기대감 같은건 있다.


유유자적, 느릿느릿,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그야말로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

이제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왠일인지 뒤늦은 사춘기를 겪는 마냥

하루하루가 고민과 방황의 연속이라니..

나의 고민과 생각들은 우리의 보다 나은 미래를 그리기 위한 

고민의 연속이라 그래서 조금은 이유있는 방황이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스산함 한껏 덧칠된 도쿄의 늦가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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