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매일 힐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onder kim Dec 09. 2017

날씨가 추워지면...

날씨가 추워지면 어릴 때부터 엄마랑 하던 목욕탕 데이트가 생각나요.
뜨거운 탕에서 몸을 녹이고, 사우나에 들어가서 땀을 빼고, 그리고 냉탕에서 몸을 식히고 나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싹~ 풀려요.



사우나 안에서 엄마와 수다를 떨며 마시는 목욕탕식 냉커피와 출출할 때쯤 먹는 맥반석 계란은 매서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목욕탕에 가게 되는 이유 중 하나에요. 딸이 태어나고, 목욕탕을 같이 갈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꼭 한국 목욕탕으로 모녀 데이트하러 가고 싶네요.




매거진의 이전글 무기력 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