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생애주기 - 무당벌레(초등)

초등학교 늘봄, 돌봄 선생님들을 위한 곤충 만들기 도안

** 추천 연령 : 8살~ 10살

지난번에 유치부 아이들의 수업으로 '동글동글 무당벌레'만들기를 진행했어요. 오늘은 초등학생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춘 만들기 수업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아이들은 자라면서 소근육을 더 세밀하게 사용하고, 복잡한 과정을 스스로 해결하는 힘이 생겨요. 그래서 초등학생 친구들에게는 디테일을 살리고, 입체 구조를 이해하며, 공간감을 익힐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좋아요. 이번 무당벌레 만들기는 바로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랍니다.

또한 활동을 시작하기 전, 우리는 무당벌레를 잠깐 관찰해 보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 아이들이 5살 즈음에 곤충에 높은 관심을 보이다가, 초등생이 되면 관심이 잠시 줄어들기도 해요. 하지만 과학에서 '곤충'을 다시 배우면서 호기심이 되살아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무당벌레의 특징과 성장 과정을 함께 살펴보면 좋아요. 아이들이 미술활동에 흥미를 보이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과학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요.

무당벌레는 알에서 태어나 유충이 되고, 몇 번의 허물을 벗은 뒤 번데기가 되었다가 마침내 성충이 된답니다. 이렇게 모습이 완전히 달라지는 과정을 '완전 변태'라고 해요. 이 내용은 초등 3학년 이후 과학 교과에 등장하는 내용이라 저학년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비처럼 귀여운 곤충'이라는 비유를 해주면 훨씬 쉽게 받아들여져요!

이렇게 과학이야기를 더해 오늘 하는 미술활동이 얼마나 의미 있는 활동인지 인지시켜주세요.

그리고 이 내용은 자연관찰 책을 함께 읽거나, 무당벌레 영상을 보면 이해가 더 깊어져요.

추천 도서 : 놀라운 자연 / 찾아라! 무당벌레

준비물

도안, 색상지, 가위, 풀, 사인펜, 색연필 등 그리기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