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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드는 밤

노래 한곡

by 최성욱 팀장

새벽 2시 잠못드는밤

박원의 "노력"을 무한반복중이다

가사 하나하나 곱씹으며 머리속에 장면을 그리니

노래가 끝나고 2시간짜리 마음 아픈 영화 한편을 본 느낌이 난다.

새벽감성 탓이겠지 싶기도 하고

가을이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나름 문학전공자 여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노래를 들으며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쓸수 있을까 생각도 해보고

언젠가 작사를 배워 이런 가사를 써보고 싶다 생각도 해본다.

하지도 않은 이별을 한 기분이 드는 그런 가사말이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매말라 가는 감성을 부여잡으며

찬바람 부는 가을 대학 친구들과 LP바에 가서 알콜의 도움을 받아

궁상맞은 40대 후반의 감성을 나눠야겠다

그만 듣고 얼렁자자

내일 출근하려면

https://youtu.be/0cwZcqTh8IQ?si=K-MgGHMTy_1C5n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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