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요즘 참 힘들죠

by 최성욱 팀장

요즘 참 힘들죠


취준시기 이떄쯤 금요일

서류결과가 가장 많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참 힘들고, 어렵고, 뭘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고 내가 작아지는 시기입니다.

구조적으로 힘들다고는 하는데 위로는 되지 않고

누군가 붙은 글들을 보면 맘이 무너지고요.


그래도요

개인 라이브에서 자주 말씀드리지만 20년간 진로취업지도를 하면서 느낀건

취업 전형 합격은 계단식이더라고요.


탈락을 반복하다가 한꺼번에 합격이 몰아서 오는게 대부분입니다

오늘 탈락의 쓰라림은 그냥 맛난거 드시고 좋은 음악 들으면서 산책도 하고 하면서 터셨음 합니다 .


그리고 너무 많이 힘들때는 조금 쉬기도 하고

자신을 너무 코너로 몰고 가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직업이 인생의 모든것이 아니니까요

돈도 인생의 모든것이 아니고요


그리고 인생이라는게요 가끔은 내려놓고

숨고르고 가야 할 줄도 알아야 하더라고요.


왜냐면 인생이라는 길이 내 욕심의 그릇을 절대 모두 채워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숨을 고르고 쉬어야 롤러코스터를 탄거 같은 인생에서 위아래로 흔들릴때 중심을 잡을수 있고요


삶을 살아오면서 요즘 느끼는건 "어른"이라는건 결국 이런 무수한 흔들림을 겪고

중심 잡는 법을 알게 되는 시기인거 같습니다.


그럼 최근 박웅현님의 책에서 본 시 글귀로 마무리 해봅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닿지 않는 것은 닿지 않는 것이다" - 박목월 가교 중


오늘 잊고 이제 앞으로 남은것만 보고 오늘은 푹 쉬셨음 합니다.


이상 최성욱의 취업톡 운영하는 최성욱 이었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잠못드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