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까움, 걱정 그리고 희망
요즘 상담을 하며 시장 분위기를 보면 참 갑갑해집니다.
"이런 경험에..이런 스펙에..이런 태도인데 안된다고!?"
상담을 하다보면 이런 생각이 드는 친구들이 요즘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친구들은 너무나 열심히 살아온게 이력만 봐도 보이거든요
정말 열심히 저학년때부터 살아왔는데...그게 다 보이는데
딱 3~4년전 시장으로만 가도 여러개 최종합격을 할텐데
극단적으로 신입 TO가 없어지다보니 생겨난 이 현상들...
그럴때면 학생들에게 티는 못내지만 참 갑갑해집니다.
저보다 더 갑갑한게 우리 학생들일테니까요
오늘은 참 안타까운 감정이 많이들어 귀가길이 무겁습니다.
그럼에도 취준이라는게 분명 끝은 있으니
우리 학생들이 지금처럼 잘 버텨줬으면 하는 걱정뿐입니다.
오늘 생각해보니 상담을 하며 이런 학생들에게 이 말을 못해준게 맘에 많이 남습니다
"본인들은 충분히 열심히 살아왔고 괜찮다고 본인탓이 아니니 불안해 말고 자신을 믿고 더 가보자고요"
늦었지만 저와 만난 이런 친구들에게 글로나마 남겨봅니다
"그리고 아직 많이 젊으니 희망은 늘 존재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