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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하반기 신입 채용시장 후반부 분석

by 최성욱 팀장

# 25년 하반기 신입 채용시장 후반부 분석


안녕하세요 "최성욱의 취업톡" 유튜브, 블로그, 브런치 운영하는 최성욱 팀장입니다.


25년 하반기도 후반부로 저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현장에서 학생들과 지지고 볶으면서 느낀것들 정리해봅니다


이를 기반으로 유튜브 채널 개편후 첫 강의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강의는 원인과 학생들 입장에서의 대책이 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12월 중하순이나 1월 초가 되겠네요)


1. 이공계 채용 절벽 본격화

- 2024년 하반기부터 느껴지던 이공계의 채용 TO감소가 본격화 된 시즌입니다.

- 대기업 중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는 대규모 채용이 없어보입니다.

- 이제 이공계도 산업관련 뾰족함과 경험이 기반이 되야 하는 시장입니다.


2. 자기소개서 수준 저하 = 공장형(양산형) 자소서 대량 등장

- 공장형, 양산형 자소서의 등장!! 아주 심각한 서류 통과율 저하 원인입니다.

- 과거 시즌 대비 자소서 글쓰는 수준이 너무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이공계는 참담합니다.)

- 잔기술과 스토리텔링 기법만 보이고 자신의 "색"이 보이지 않는 자소서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 서술하는 기술(수치화, 두괄식, STAR기법, 소제목)에만 치우친 자소서가 난립중입니다.

- 첫 문단 읽어보고 더 읽기 싫은 자소서가 너무 많아졌네요

(왜냐면 산업/기업/직무 와 나의 연결이 보이지 않는 자소서가 늘어났습니다.)

- 경험을 많이 가지고도 자기소개서의 본질인 "나"가 안보이는 자소서가 난립합니다.

- GPT나 제미나이 같은 LLM에 과도한 의존이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럴듯한 정답같으니까요

- 본질을 잃어버리고 정답만 쫓는 취준생 증가

- 정답이 없는 자소서에 정답을 찾으려 하다보니 정작 "나"의 차별화 포인트는 사라진 자소서가 보입니다.

- 자신의 감정, 생각, 느낀점은 잃고 스펙만 표현하려는 "저 잘났어요"의 향연이 심하네요

- 결국 이 자소서 수준 저하가 서류 통과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제가 다시 잡아준 자소서를 가지고 서류 통과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을 보면서 나만의 "색"이 드러나는 자소서! "인간미"가 보이는 자소서가 요즘 먹힌다고 느껴지네요. 다 요즘 비슷비슷한 읽기 싫은 잘난척만 가득한 자소서가 너무 많이 보이거든요


3. 면접 수준 저하

- 최근 코로나19때 대학생활을 한 취준생이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역시 면접도 정답을 찾는 학생들이 늘어났습니다. (역시 GPT가 제안한거 외우는 앵무새가 많아졌죠)

- 정말 로봇같거나 외운티 나거나 어디서 본듯한 프레임에 본듯한 역량 키워드만 남발하는 학생이 늘어났습니다. (안좋은 예시. 저는 OO회사 OO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OO역량과 OO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어쩌고)

- 면접은 "대화"를 통해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과정이지 퀴즈쇼가 아니라는걸 망각한 취준생이 많아졌습니다


4. 시장상황을 모르는 지원전략

- 특히 상위권 대학 친구들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요. 극악의 시장상황은 모르고 몇년전 선배들이 쓰던 전략을 그대로 쓰고 서류 광탈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취업률 최상위권 저희 서강대 취업지원팀 상담인력이 공통적으로 최근느끼는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결국 정답은 "차별화", "진정성", 선발전형의 "본질"입니다.


해당 내용은 조만간 다시 시작할 유튜브 시작 강의로 진행하겠습니다.

(역시 유튜브를 쉬니 글이 막 쓰고 싶어지네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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