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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주원 Dec 03. 2023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없었다.

글을 쓴다는 건 내 소원이었고 다시금 글을 쓴다.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도 어제 읽다만 시의 한 구절도 남아 있지 않는 까닭은 게으른 내가 남겨놓은 그리움이었나 보다. 낙엽이 불고 바람이 흔들리면 자고 있던 한켠의 마음은 이내 눈을 뜬다.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없었다.

난 그래서 다시금 글을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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