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나 지식이 얕아서 그건 마치 세상 사람들 누구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아닙니다. 설사 그렇다고 해도 써보세요. 분명히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개발자 커뮤니티만 해도 오랜 시간 지켜보면 10년도 훌쩍 지난 유머 글이 반복해서 올라오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걸 몇 번씩이나 본 사람들에겐 지루한 글이겠지만 분명 그 글을 공유한 사람에겐 아주 신선했을 겁니다. 그 글을 처음 봤을 거니까요.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이유 중에 자신이 글을 쓸 자격이 있는지 의심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특히 주니어의 경우에 그 현상이 더욱 심합니다. 자신이 전문가가 아닌데 특정 주제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괜찮은 것인지 우려합니다. 아마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이 아닐까 하는 걱정일 겁니다. 내용이 빈약해서 웃음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겠죠.
물론 세상에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입문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처음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라고 생각되는 그들도 분명히 주니어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입문자를 위해 글을 써보세요. 그들을 위해 용기 내 보세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저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