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퇴직 이후의 관계 재설계 전략
서울시인재개발원 행복한 정년퇴직 준비과정 후기
안녕하세요?
개인과 기업의 변화와 지속성장을 돕는 성장계획연구소 이은주입니다.
2025년도 서서히 마무리되어가는 시기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행복한 정년퇴직 준비과정에서 '퇴직 후 관계 변화'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왔고, 오늘 마지막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정년퇴직 공무원분들과 관계의 재구성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 무엇보다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퇴직을 앞두면 대부분은 경제력, 건강, 여가 준비에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관계를 준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직장에서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해왔고, 가정에서는 큰 갈등 없이 지내왔기에 '굳이 관계를 준비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하지만 퇴직은 삶의 축이 직장에서 가정으로 이동되는 변화이며, 각자 시간을 보내던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관계 재정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서울시인재개발원 마스코트퇴직 후 가장 크게 흔들리는 것, '관계'
정년퇴직은 단순히 업무가 끝나는 시점이 아니라 역할, 정체성, 관계의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퇴직 후에는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지만 그만큼 새롭게 조율해야 할 관계의 균형이 생깁니다.
이 부분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갈등이나 고립감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호위래 모델로 보는 관계 변화의 구조
강의에서는 퇴직 이후 관계 변화의 양상을 호위대모델로 설명했습니다.
이 모델은 우리의 삶을 함께 이동하는 사람들을 '거리감'에 따라 1-3차 네트워크로 구분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관계의 깊이와 우선순위가 바뀐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국 퇴직 후의 관계는 의도적인 관리가 없으면 흐트러질 수밖에 없고
누구와 시간을 보낼 것인지, 어떤 관계는 재정비가 필요한지를 스스로 점검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적생활과 사적생활의 소통법이 다르다
직장에서는 역할 기반 소통이 중심입니다.
지시하고 보고, 협업처럼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기준으로 소통이 이루어지죠.
반면 가정과 지역사회는 관계 기반 소통이 중심힙니다.
서열이나 직책이 없고, 서로의 감정과 생활방식이 우선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직 후 가정으로 삶의 중심이 이동하게 되면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강의에서는 공적 소통과 사적 소통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이 전환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방법을 진단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강의전 강사대기실에서 한컷퇴직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입니다.
그 새로운 삶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흘러가기 위해서는 관계의 재발견과 재정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1년의 강의를 통해 퇴직을 준비하는 분들께 관계에 대한 자각과 실질적인 변화를 도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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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성장계획가 | 기업교육강사 리더십, 조직소통
성장계획연구소 대표
지식노마드스쿨 대표
저서: 지식노마드가 되라, 여자, 인생의 판을 바꿔라, 진정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 코칭, Z세대 신입사원의 직장생존 가이드
리더십, 여성리더십, 소통
이메일: jazz0814@hanmail.net
연락처: 010-4526-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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