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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소 Jul 13. 2017

[방송도감#4] SBS <TV동물농장>

최초의 동물 버라이어티, 대체 불가능한 독점 프로그램



[프로그램 소개]


[수상 내역]

-2001년 올해의 pd상 ‘실험 정신상’을 수상 (박두선PD)     

-‘2008 아시안 TV 어워즈(ASIAN TV AWARDS)’ 최고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TV동물농장-철거촌 개들> 편     

-2011년 131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SBS <TV동물농장-당신이 입는 모피의 불편한 진실>편     

-2015년 제42회 한국방송대상 교양정보부문 작품상 수상

-2016년 제195회 이달의 PD상 <강아지 공장의 불편한 진실> 편



최초의 동물 버라이어티

대체 불가능한 ‘독점’ 프로그램,

"동물농장"

    


[일요일 아침에는 가 바로 주인공~!]


일요일 아침, 가족들과 둘러앉아 아침 먹을 때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바로 SBS <TV 동물농장>이다. 일찍 일어나서는 귀여운 동물들 좀 보고, MBC <서프라이즈>로 신기한 이야기들까지 보고 나면 텔레비전 앞에서 황금 같은 일요일 오전이 다 가 버리기 일쑤다. 여유로운 일요일 오전을 산뜻하고 가볍게 시작하기에는 이만한 프로그램이 없다. 귀엽고 신기한 동물들에 관한 프로그램이라면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고 즐겁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종종 귀여운 동물들의 생리현상이 나올 때면 수저를 들다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말이다.


주위에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인간과 동물이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박두선PD-

                         출처 : 이서라 기자, <인·터·뷰 100회 맞은 SBS 박두선 PD>, 2003, PD저널-


무엇보다도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필수로 본방사수해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지 오래다. 팬들의 사랑 덕분에 <TV 동물농장>은 15년이라는 세월을 장수하면서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재방송도 많이 해주고, 예능 채널은 물론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에 이르기까지 각종 채널에서 재방송을 해 준다. <TV 동물농장>은 시대를 앞서간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001년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꾸준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수가 늘어났다. 그 이후로도 구체적인 관심 포인트는 변해왔지만, ‘동물’에 대한 관심은 분명 더하면 더해졌지 덜해지지 않았다. 지금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흔하고 넘쳤지만 2001년 제작 당시에만 해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 자체가 하나의 유행이자 트렌드였다. 제작진이 ‘동물 전문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한 계기도 여기에 있었을 것이다.



[생각보다 무한한 소재가 가능한 동물 이야기’ ; 포맷의 다양성]


제작진 스스로도 ‘정말 가능할까’ 걱정을 많이 했다.
 -박두선PD-

                                출처 : <프로그램제작기 SBS-동물 공화국 탐방기>, 2001, PD저널-


‘과연 동물만 파서 계속 만들어낼 이야기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 고민이 무색하리만큼 15년 동안 <TV 동물농장>은 매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동물 이야기만 가지고 말이다. 제작 이전부터 가장 큰 고민이었기 때문인지 <TV 동물농장>은 세부적인 소재나 포맷에 있어서 ‘다양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프로그램 연출 구성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시도를 많이 하는 편, 동물 프로그램으로서 다룰 수 있는 내용을 다양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백시원PD-

출처 : 최선우 기자, <살아남은 자의 ‘힘’-10년 이상 방송 중인 프로그램이 말하는 ‘장수의 비결’, 2015, PD저널-


분명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동물 이야기뿐인데 진부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반려동물 소재는 거의 매주 다루다시피 하지만, 같은 ‘반려동물’이라는 소재여도 매번 스토리텔링 방식이 다르다. 때로는 애완동물을 의인화, 희화화시켜 마치 그들이 주인공인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하다. 때로는 그들을 키우는 주인의 입장에서 보여준다. 이는 마치 동물 주인, 즉 인간의 희로애락을 다루는 휴먼 다큐멘터리 같다. <TV 동물농장>의 주인공은 비단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애완동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신기하고 낯선 동물들도 자주 소개된다. 여기서는 자연 다큐멘터리의 매력 또한 느낄 수 있다. 특히 이국땅에서 한국으로 거주지를 옮겨온 동물들의 한국 적응기, 사육사와 친해지기 과정은 언제나 봐도 재미있다.



[강산이 변하면 프로그램도 변한다 ; 과감한 변화]


5년쯤 지났을 때, 오래된 교양 프로그램들이 노쇠해진다는 비판을 받은 적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와 함께 <TV 동물농장>도 언급되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는 때에 시작된 방송이었지만, 그냥 애완동물을 성우의 목소리로 의인화해 만들어내는 시트콤이 언제까지나 통할지는 미지수였다. 동물 프로그램의 후발주자로 나선 KBS <주주클럽>이나 MBC <와우! 동물천하>는 <TV 동물농장>과 달리 살아남는데 실패했다. 공통적으로 시류에 편승하지 못하고 변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방송 초기에는 동물로 시트콤을 연출하거나 동물원에 살고 있는 특이한 동물을 소개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지금은 동물학대를 고발하는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룬다.
 -PD저널 최선우 기자-

출처 : <살아남은 자의 ‘힘’-10년 이상 방송 중인 프로그램이 말하는 ‘장수의 비결’, 2015, PD저널


2001년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던 시기가 있었다. 각종 신기한 애완동물을 다루었다. 도마뱀이나 뱀을 키우는 사람도 있었다. 애완동물을 다루는 내용인 동시에, 애완동물을 소비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였다. 아직까지는 애완동물이 인간의 ‘개성’, 유행 정도로 여겨지던 시대였다. 실제로 동물을 사랑한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정도에 국한되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동물은 ‘애완’의 범주를 넘어서, 인간과 인생을 함께하는 ‘동반자’의 범주에까지 인식이 확장되었다. 여기에서 ‘반려동물’이란 용어가 나왔다. 또한 동물 역시 인격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 역시 생겨났다. <주주클럽>은 매번 ‘애완동물’, ‘개’, ‘고양이’를 다루는데 그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반면 <TV 동물농장>은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고 바꾸었다. 동물이 사람의 시선에서 객체화되는 것을 최소화하며 진짜 동물들의 감정을 잡아내기 위해 오랜 시간 촬영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동물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그 외에도 <TV 동물농장>은 매회 동물이 등장한다는 것이 같을 뿐이지, 리얼 버라이어티, 관찰 예능, 교육 프로그램, 탐사 보도 프로그램, 자연 다큐멘터리 등의 팔색조 매력을 뽐낸다. 이렇게 계속 다양하게 제작하려는 노력이 바로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동물 버라이어티 계를 독점하다 ; 확고한 정체성]


동물 버라이어티는 시청자들 입장에서 가장 가볍고 부담 없는 장르이다. 아무 생각 없이 기분 좋게 일요일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온 가족들 모여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제작하기에는 참 어려운 장르이다. 그냥 동물들 데려다 놓고 노는 장면 잘 살리면 될 것 같다. 실제로 시청자들이 가장 재미있게 보는 포인트이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단지 여기에 머무르면 그냥 가벼운 오락 프로가 되고 만다. 반복되는 시나리오에 진부해진다. 여기에서 나아가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다룬다면, 그때부터는 탁구대 위에 올라온 탁구공이 되고 만다. 이리 까이고 저리 까인다. 재미와 감동은 물론이며 공적인 책임감까지 지녀야 하는 위치에 오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단 동물, 즉 생명을 다룬다는 이유로 윤리성의 잣대가 엄격히 들이밀어지는 프로이기도 하다.      


동물을 다루는 프로그램은 여전히 많다. 작년 2015년에만 해도 동물 프로그램으로 JTBC의 <마리와 나>, 채널A의 <개밥 주는 남자>가 나왔다. 반응도 좋았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이들을 키우는 연예인,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단기적으로 재미있게 볼 수는 있지만 이걸 보며 공익성, 윤리성까지 요구하지는 않는다. 시청자의 기대는 여기까지일 뿐이다. 반면 <TV 동물농장>은 15년간 이미 대체불가한 ‘유일무이 동물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버렸다. 장수 프로그램의 위상에 걸맞게 제작진은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더욱 다져나가고 있다. 오랜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에는 동물 관련 문제를 해결해줄 공공기관이 부재하기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나 동물의 인권에 관심이 많은 개인은 이 프로그램에 거는 기대가 크다. 동물 관련 문제들은 모두 이곳 <TV 동물농장>으로 제보된다. 그러나 언론매체에서 해줄 수 있는 일은 극히 일부분일 뿐, 당장 만족스러운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 대부분인데, 이 경우 시청자들은 제작진에게 비난을 쏟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는 막내 작가들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다는 후문이다. 해결까지 이끌어내지는 못하더라도 늘 문제 제기는 확실히, 크게 해준다. 동물 학대, 반려동물의 위기, 투견 구조, 쇼윈도 동물의 실상, 모피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최근에 방영된 ‘강아지 공장’편까지, <TV 동물농장>은 굵직굵직하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TV 동물농장>은 동물보호단체에 협조를 구해 함께 촬영함으로써 촬영 도중 생길 수 있는 윤리적 문제, 해당 동물의 안전에 위험을 가할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노력한다. 생명을 다루는 프로그램이기에 책임감이 커지는 것이다.    

  

이미 <TV 동물농장>에게는 즉각 비판해주거나 도움을 줄 동물보호단체가 있다. 그리고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동물애호가 ‘팬덤’이 있다. 이것만으로도 <TV 동물농장>은 여느 동물 버라이어티도 따라올 수 없는 자산을 지닌 셈이다. 단지 애완동물만 다룬다거나, 동물원의 희귀 동물만 다루는 프로그램과는 위치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정말이지 대체 불가한 프로그램이고, 동물 전문 프로그램계를 독점하고 있다.   

  

물론 처음부터 ‘바른’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자꾸 책임을 부과해주다 보니 모범 프로그램이 된 케이스다. 제작진들이 동물을 키워보기는 했냐는 댓글이 달렸을 정도로 윤리적 측면에서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길거리에서 상처 입은 강아지를 구조해야 하는데 촬영을 위해 방치했다는 정황이 밝혀지면서 동물보호협회에서 거센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그럼에도 무거워져가는 책임감과 사회적 관심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 특히 공익성과 윤리성의 영역에서 말이다. 중요한 건 비판받지 않는 것이 아니다. 비판을 받아들이고 바뀌어야 오래갈 수 있다.



[더 알아보기 : 다시 주목받는 동물 프로그램들]



SBS에서 <TV동물농장>이 나온 뒤 여러 방송사들이 동물 프로그램을 줄지어 내놓았다. 하지만 <TV동물농장> 이외의 프로그램들은 오래가지 못했다. 위해서 언급했듯, <TV동물농장>은 단순히 애완동물을 다루는 오락적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코너를 시도했고, 프로그램의 공익적 정체성을 확고히 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동물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불황에도 불구하고 애완동물 시장은 시대의 경제 흐름에 역행하여 날로 몸집이 커지고 있다. 얼어붙어있던 소비자들도 유독 애완동물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지갑을 연다. 이런 상황에서 동물 관련 프로그램의 인기는 이미 보장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프로그램들이 오래가지 못하고 폐지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포맷은 연예인과 애완동물이 함께 출연해 서로 교감을 나누고, 둘의 관계 속에서 재미를 발견하도록 하는 예능 프로들이다. 하지만 이런 형식으로는 MBN의 <기막힌 동물원>, 온스타일의 <펫토리얼리스트>, 채널A의 <개밥 주는 남자>, JTBC의 <마리와 나> 등이 있다. 아직까지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대다수의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저조하거나, 비판을 받아 조기 폐지되었다. 대표적인 문제점들로 몇 가지가 있다.     


      1. 동물이 아닌 연예인 중심... 동물 키우는 연예인의 <나 혼자 산다>?
      2. 학대받는 동물들... 동물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동물을 소중히 다루지 않는 제작진과 연예인들
      3.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 교감     


 1번 과 3번 문제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문제점이다. 이는 앞으로 동물과 연예인을 동시에 출연시키는 프로그램에서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그러나 2번 문제점은 좀 심각하다. 책임감, 그리고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윤리는 동물 프로그램들이 1번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예로 MBN의 <기막힌 동물원>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난 글이 가득하다. 동물을 학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냐, 어떻게 애완동물을 자기 소유물처럼 다루느냐 등 쓴 소리로 넘쳐난다. 과거에는 애완동물을 주인 마음대로 운동시키거나 예쁘게 미용시키는 것이 통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애완동물을 물건처럼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가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생긴다. 시청자들은 동물 프로그램에서 재미는 물론 휴머니즘을 찾는다. 동물이라는 소외된 생명체를 얼마나 따뜻하고 윤리적으로 그려내는지는 프로그램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다.


  물론 애완동물과 연예인인 주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외에 다른 포맷도 있다. EBS의 <동물일기>는 다양한 동물들을 소개해주었지만, 큰 흥미를 끌지는 못하고 종영했다. MBC의 <애니멀즈>도 비록 일찍 종영했지만 연예인들이 각각 주어진 장소에서 동물들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폐지 논란이 있을 때 시청자 게시판에는 폐지하지 말라는 글이 도배되기도 했다. EBS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애완견 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다. 문제가 있는 개들을 출연시켜 문제점을 보여주고, 강형욱 전문가의 행동교정과 훈련으로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보여주는데 그 과정에서 개와 인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요즘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애완동물 관련 미용이나 사료 등 외적인 것보다는 심리에 관심이 많다. 자신이 집에 없을 때 얼마나 외로울지 걱정하고, 혹시 스트레스를 받는 점은 없을까 걱정하고, 말 못하는 개가 혹시나 아프면 어쩔까 또 걱정한다. 그런 면에서 애완동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다루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매우 잘 짚어낸 프로그램이다.


 동물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실패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나오는 이유는, 동물이라는 소재에 시청자들이 크게 반응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는 동물에 성우의 목소리를 입히는 작위적인 연출, 그리고 동물 아닌 연예인들이 중심이 되는 ‘나 혼자 산다’식 연출은 통하지 않을 것 같다. 쉬운 듯 어려운 동물 프로그램, 아직 동물 프로그램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 무궁무진한 포맷의 동물 프로그램들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참고자료

-최선우 기자, <살아남은 자의 ‘힘’-10년 이상 방송 중인 프로그램이 말하는 ‘장수의 비결’, 2015, PD저널

-이기수 기자, <SBS시사프로 ‘세븐데이즈’ 폐지>, 2007, PD저널

-이서라 기자, <인·터·뷰 100회 맞은 SBS 박두선 PD>, 2003, PD저널

-SBS 플러스, 코미디TV, NGC 코리아, 디스커버리 채널, 스카이 펫파크, 리얼TV, GTV, GMTV, 놀TV, 드라맥스, 드라마큐브, 채널칭, 트렌디, 드라마 H  

-박두선PD, <프로그램제작기 SBS-동물 공화국 탐방기>, 2001, PD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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