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보급창고를 채우는 토요일의 헌혈(687회 헌혈)

생명의 보급창고는 누구나 꺼내 써야 하고 누구나 채워 넣어야 하는 것이다

by 황규석

이번 주 헌혈을 할 수 있는 날은 설날인 화요일이었다. 그러나 화요일은 전국의 헌혈의 집이 휴무에 들어가서 문이 열리는 곳이 없었다. 설날에도 문을 열면 그날도 헌혈 시간을 우선으로 하고 계획을 잡았을 것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었다. 그러니까 내가 헌혈이 가능한 날은은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수요일이었다. 대전 고향집에 내려가 설을 쇠고 연휴 마지막 날인 수요일 헌혈을 마치고 올라오기로 계획을 잡았다.


헌혈 가능한 날짜에서 하루가 지났지만 그래도 여유 있고 편안하게 헌혈을 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가족과 둘러앉아 먹는데 전화가 왔다. 직장의 창업자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 안 그래도 중환자실에서 계셔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몰랐다. 비서실에 근무하는 나는 화요일 설날 저녁 시외버스로 서울에 올라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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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눈물 많은 걷기 중독자. 복종에 익숙한 을. 평생 을로 살아갈 예정. 전 영화세상, 대전 씨네마떼크 컬트 대표. 전방위 무규칙 잡종 글쓰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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