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직장인 11년차, 육아 전선 초입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37살.
이제 곧 엄마가 된다. (노산 맘들 화이팅!)
그런데 웃긴 건,
육아를 앞두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일 잘하고 싶다”는 거였다.
만 11년차 커리어도 내 아이만큼 소중한데 어떡해.
회사 일도 놓기 싫고
내 커리어도 지키고 싶고
앞으로의 10년도 준비하고 싶다.
이렇게 욕심부리다가 이도저도 안되는 거 아냐? 포기할 건 포기해야 해. 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들도 맞다.
맞아... 그런데! 1년간의 커리어가 단절되는 건 또 싫다 말이지.
그래서 지금 나의 고민은
육아휴직 1년간 내 커리어를 어떻게 지키는가! 이다.
안된다는 말보단 되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게 나의 결론.
육아도 하지만 내 커리어도 지키고 싶다 말이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같은 마음)
되는 방법을 찾는다 할 때 나만의 철칙이 있는데 그건 바로 ‘무리’하지 않는 것이다.
큰 도약이 아니라 작은 시도.
하루에 1~2시간만 투자하여 조금이라도 내 시간을 미래 쪽으로 옮겨놓는 일에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
육아도 배우고 일도 더 잘하고 싶고 승진도 하고 싶고
부수입도 하나쯤은 키워보고 싶은 (최근에 부동산을 사고야 말았..... 30년동안 은행에 노예로..)
30대 후반의 솔직한 기록을 연재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