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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교과서 개정판

C#,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자!

by 천사마음

2025년 06월에 출간된 『C# 교과서(개정2판)』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C# 입문자를 위한 책으로 이 책은 출시 예정인 C# 14.0 미리보기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C# 교과서(개정2판)』는 약 800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휴대하며 읽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분철하거나 전자책으로도 출간되어 있으므로 전자책 뷰어가 있으면 전자책으로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필자도 전자책으로 봤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용준 님은 Microsoft 공인 강사(MCT)를 거쳐 2006년부터 연속해서 Developer Technologies 분야 Microsoft MVP로 활동 중입니다.



길벗 28차 개발자 리뷰어에 참가하여 작성한 글이며, 길벗에서 제공해 준 책을 읽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입문자를 배려한 최적의 학습 로드맵


박용준 님의 『C# 교과서(개정2판)』는 체계적으로 구성된 63개의 장과 3개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학습 로드맵'으로 시작하며, 저자가 서문에서 이야기 했듯이, 강의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입문자가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적의 순서로 목차를 구성하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크게 4부로 나뉘어, 점진적으로 지식의 깊이와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이상적인 구조를 취합니다.

1부 'C# 준비'는 C# 언어의 정체성과 비전을 소개하고, 개발 환경(비주얼 스튜디오) 구축을 설명합니다.

2부 'C# 기초'는 본격적인 프로그래밍의 세계로 들어서는 구간입니다. ‘변수’, ‘데이터 형식’, ‘연산자’, ‘제어문(if, switch)’, ‘반복문(for, while)’ 등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의 공통적인 기반을 다룹니다.

3부 'C# 활용'은 C#을 개체 지향 언어답게 사용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클래스'와 '개체'라는 개념을 시작으로 '상속', '다형성(메서드 오버라이드)', '인터페이스' 등 개체 지향 프로그래밍(OOP)의 정수를 다룹니다. 또한 '컬렉션', '제네릭', 'LINQ', '예외 처리' 등 실무에서 반드시 마주하게 될 필수 활용 기술들을 소개합니다.

4부 'C# 확장 기능'은 현대적인 C# 개발에 필수적인 '비동기 프로그래밍(async/await)', '스레드', '패턴 매칭', '단위 테스트' 등을 비중 있게 다룹니다.



‘무엇’을 넘어 ‘왜’와 ‘어떻게’를 말하다


『C# 교과서(개정2판)』는 입문서로 각 주제별로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어려운 개념을 설명할 때는 적절한 비유와 다양한 이미지, 표 등을사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이 책은 각 주제를 세분화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산자 부분을 살펴보면, 9장부터 12장까지 네 개의 장으로 나눠 설명합니다. 산술, 할당, 증감, 관계, 논리, 비트 연산자를 각각의 역할과 쓰임새에 따라 세분화하여 설명합니다.


다른 예로 30장에서 소개되는 ‘LINQ(Language-Integrated Query)’는 이 책이 얼마나 실용적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책은 LINQ를 그저 ‘데이터를 조회하는 기술’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컬렉션과 데이터를 마치 SQL처럼 쉽고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주는 C#의 철학이 담긴 기능임을 강조합니다. 단순하게 문법을 학습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다루는 다양한 방식을 학습하게 됩니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이 책은 폭넓은 독자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이 처음인 비전공자 및 완전 초심자
이 책은 입문서로서 매력적입니다. 친절한 설명, 따라 하기 쉬운 예제, 그리고 체계적인 학습 흐름은 코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꾸어 줄 것입니다.


다른 언어 경험이 있는 개발자
C#의 철학과 고유한 매력을 가장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을 제공합니다. 다른 언어와의 문법적 유사성에 기대어 어설프게 C#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C#만이 가진 강력한 기능들을 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C#을 배워 실무에 적용하고 있지만,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주니어 개발자.
이 책은 흩어져 있던 지식의 파편들을 하나로 꿰어주는 견고한 실과 같습니다. 책장에 꽂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는 ‘레퍼런스 북’으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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