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사에서 배웠던 습관들
1. 상사나 동료를 놀라지 않게 하기. 항상 맥락을 공유해서 사건이 발생해도 당황하지 않도록.
2. 스테이플러 찝은 종이 뒷면에 스카치테이프 조각을 붙여놓기. 손가락이 찔려서 다칠 수 있으니까
3. 퀵으로 문서 보낼 때 대봉투 안에 캔디, 초콜릿 등을 넣고 포스트잇에 짧은 응원의 편지 써주기.
4. "여기까지는 사실이고, 지금부터는 의견입니다." 사실과 의견을 섞지 말고 구별해서 말하기.
5. 파일명에 굳이 '최종'을 넣지 않기. 지금 답이 나중에도 답이라고 볼 수 없으니까. 대신 '완료' 폴더를 만들어서 넣기.
6. 동료가 머리를 자르거나 스타일이 변하면 바로 얘기해주기
7. 전화 끊을 때 상대방이 끊기를 최대한 기다렸다가 끊기.
8. '당신 때문에'보다 '당신 덕분에'라고 표현하기.
9. 동료에게 먼저 인사하기.
10. 나는 항상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그래야 반박을 들었을 때 화가 덜 나니까.
11. 만약 화가 나면 손목에 찬 염주알을 100까지 세고 말하기. 그때쯤에는 화가 풀림.
12. 미팅이 끝났을 때 상대방의 명함을 지갑에 소중히 넣기.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표현이니까.
13. 말을 할 때 세 가지를 고려하기.
- 내가 이 말을 할 자격이 되나
- 이 말에 책임질 수 있나
- 이 말을 지금 해도 되나
14. 나의 당연함은 남의 당연함이 될 수 없고, 남의 당연함 또한 나의 당연함이 될 수 없음을 명심하기.
15. 남의 비난이나 험담을 들으면 그 자리에서 반박하거나, 내 마음 속에 묻어두기. 단, 업무 이야기는 예외임.
16.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구별하기. 다수결을 통한 책임 회피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17. 안되는 이유는 처음에만 찾고, 하기로 했으면 되는 이유 찾기.
18. 승객이 아니라 드라이버가 되기. 가정과 직장, 내 인생 통틀어서.
19. 집의 고민은 집에서, 회사의 고민은 회사에서 해결하기. 들어가기 전에 털고 들어가고 나오기 전에 털고 나오기.
20. 사람 관리는 감정 관리라는 점을 잊지 않기.
21. 비용을 돈만 생각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것도 고려하기. 예를 들어 사람의 시간과 에너지도 비용임.
22. 자신에게 자신있는가? 매일 거울에게 묻기.
23. 다른 사람의 삶을 평가하지 않기.
24.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모른다. 상대방이 말하지 않으면 나는 모른다. 의외로 대화 하나로 오해가 풀린다. 일단 대화하자.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