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조각
세상 삶이 뭐 대단한 게 있나.
우린 매일 비슷한 하루를 살다가,
때가 되면 조용히 모든 걸 내려두고 떠나는 거 같다.
뻔한 얘기 같아도…
내 주변 일이 되니
생각을 하게 된다.
언젠가 나에게도 올 그 순간.
그때 내 사람들은
앞날 걱정보다는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들을 떠올려줬으면 좋겠다.
"너 참 잘 살았다.”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하니까.
서운함 없이, 원망 없이,
그냥 따뜻하게
보내줬으면 좋겠다.
이제 오늘 하루도
충분히 만족한 삶을 살아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