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의 마인드..
밴드등 커뮤니티 운영을 하면서 느낀점을 간략하게 써보겠습니다.
일을 하는 방식에 있어서.
두 가지의 방식이 있는데
하나는 자기 자신이 정통의 기술자로 자신을 닦으면서 일을 하는 방식과
한 집단의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일을 하는방식이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회사 전체로봤을때 하나의 경영자라기 보다는 한 분야의 기술자라고 보는게 옳다고 보여지고 후자 같은 경우에는 각각의 사람들의 능력을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경우이다.
어느것도 좋다 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철저히 경영의 입장에서 보게 되면
후자의 경우를 주목해 봐야한다.
古정주영 회장의 이야기중 여러 명언이 있지만 지금 기억남는 것은...
"나는 돼고의 삶을 살기보다 두고의 삶을 살고싶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보자면..
자기 자신은 어떠한 기술적인 부분에서 정상을 찍기보다는..
그러한 사람들을 주위에 '두고'사는 삶을 살고 싶다고 한다.
현대그룹의 총회장인 정주영 회장이지만.
자신보다 더 건설에 해박한 사람이 있었고,
자신보다 더 자동차 부품과 지식에 해박한 사람이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보다 더 똑똑한 사람이 있던건 당연하다.
명심해야 할건 정주영 회장은 그런 사람보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뛰어넘으려고 하지 않았고,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해서 잘 활용하느냐를 항상 생각했다고 본다.
최근 밴드 관리하는데 있어서 리더나 공동리더의 자격을 가진 몇명의 직책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 컨텐츠를 만들고, 반응률 좋은 상황을 만들수 있을까 라는
철저한 기술자 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다른 공동리더가 북적이는 밴드를 보게되고, 그 생각이 잘못 됐다는 걸 깨달았다.
그전부터 그러한 것에 대한 '머리만 느끼는 아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진정으로 깨달았던건 이번이었기 때문에...
확실히 제대로 느껴졌다고 생각이 들게 된다.
내 자신이 어떠한 능력을 갖는것도 중요하지만.
커뮤니티던 사업이던 중요한건 그 자체에 '시스템'이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쓴 로버트 기요사키도 했던 말이.
단순히 한푼,두푼 벌면서 물리적으로 일을 하려고 하지말고...
돈을 벌어들이는 하나의 시스템을 만들라고 이야기 했다.
그 당시에도 머리로는 이해했다.
하지만 몸이 그러한 생각을 이해하기에 너무나 괴리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주제는 무엇을 정점으로 찍는 기술을 익히는게 아니라, 그러한 관리 및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