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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찬사이트 Jun 23. 2017

책 한권으로 수백개의 컨텐츠가 나오는 큐레이팅 시대

몇개 재료의 조합은 수백개의 컨텐츠로 만들어진다. 

안녕하세요 박병찬 입니다.

요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컨텐츠를 유심히 보니  참 재밌는 현상이 많이있네요.



인포그래픽형 으로 깔끔하게 돌아다니는 컨텐츠

가독성있게 숫자로 번호를 맞춰서 나오는 컨텐츠

조언조, 힐링 문구와 더불어 편안함을 주는 컨텐츠

모든 컨텐츠가 사실은 약간의 기술만 있으면 만들수 있는 어렵지 않을 것 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려 보자면 왠만한 경영서적 하나에서 유추해서 빼낼수 있는 컨텐츠는 수백개입니다.

+ 기본적인 포토샵이나 파워포인트를 다룰수 있는 수준에 능력이 갖춰진다면 



책 몇권으로 왠만한 스토리채널, 혹은 블로그 운영하는데 어렵지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렇다면 책 한권으로 수백개의 컨텐츠가 나올수 있느냐의 질문인데

이것은 관점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사람은 저마다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예컨대 탕수육집을 가서 탕수육을 맛 보게 된다고 했을때


1.음식점 파워블로거- 이전에 먹었던 탕수육과 비교해서 보고, 여기는 맛이 어떻느니 찾아오는 길은 어떠며, 소스는 어떻고 주인은 어떻다..등으로 평가한다


2.3일정도 굶은사람- 맛을떠나서 그냥 맛있게 먹는다


3.경쟁업체 사장 - 손님들을 끄는 이유가 무엇이고, 상권은 어떻고, 고기부위는 무엇을 쓰고, 전분은 무엇을쓰고

어떤 상태에 먹어야지 손님이 좋아하는 상태를 철저히 파악


4.중국인 - 자신의 나라의 음식이 어떻게 변형되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즉, 맛이라는 기준에서 어느정도 동등하지만 오는 사람이 무엇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탕수육은 완전히 다르게 표현될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역으로 생각해보게 된다면, 책 한권을 어떠한 관점에서 보느냐가 달라집니다.

심지어는 제목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컨텐츠도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질수 있는 것이지요.

많이보이는 명언 문구들 중에 

공유가 많이 유발된 명언 문구중에


<삶에서 배우는 8가지 지혜>라고 얘기해 놨지만

관점을 가정으로 바꾸게 된다면

-집안 현관문에 붙여놔야할 인생지혜 8가지

-자기전 반드시 읽어봐야할 8가지 좋은문구

-매일 일어도 질리지 않는 행복한 삶의 문구 

등등

사실 어떠한 제목이라는 것은 통상적으로 공통된 컨텐츠들이 갖고있는 귀납적 법칙에서 

뽑아 낼수있기에 셀수없이 많은 제목을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물론 제목하나만 바꾸었다고 해서 컨텐츠물이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경험상 (어떠한 플랫폼이냐 가령,썸네일이 중요하다 이렇다면 제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어떠한 사이트던 간에 제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물론 이 글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단순해 보이고, 막막해 보이는 어떠한 것도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풀수있는 루트는 다양하다고 볼수있는것'

이라고 볼수있는것 이지요. 

지금 현시대 큐레이팅으로 유명해진 대형 플랫폼(버즈피드,피키캐스트,몬캐스트)등은 말할것도 없고, 심지어 신문사나 방송사 조차도 이러한 무형의 컨텐츠를 이용해서 본인들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지식 기반형으로 정보를 뿌려주고 사람들을 모으는 형태는 계속될거라고 봅니다.

그것이 동영상이 됐던, 아니면 홀로그램이 됐던...

하지만 현시대에서 정보를 체계적으로 큐레이팅해서 컨텐츠를 만든다는 것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것 같네요.

재미로도 책 같은 컨텐츠라도 바꾸는 연습, 

이 관점 저 관점에서 되돌아 보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그런식으로 정보를 뿌려주는 형태로 자신의 플랫폼을 만들게 된다면

자신이 운영하는 플랫폼의 여러 회원을 이끄는건 어렵지 않아보입니다.

다음글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플랫폼에 관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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