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행동 버튼의 균형잡힌 대비 효과
UX 디자인 가이드라인 배우기 #13
부정적 행동 버튼의 균형잡힌 대비 효과
부정적 행동을 나타내는 버튼은 긍정적 행동을 유도하는 버튼보다 더 높은 대비 효과가 적용되면 안 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높은 색상 대비는 사용자의 눈길을 강하게 끌어 "이 버튼을 지금 바로 눌러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렇게 사용자의 주의를 끌어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것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강한 시각적 신호를 부정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버튼에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취소" 버튼에 강한 색상 대비를 주면 사용자가 실수로 그 버튼을 누르게 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부정적인 행동을 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이는 사용자 경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진: Unsplash따라서 부정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버튼에는 이런 강력한 시각적 신호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반면, 중립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버튼과 부정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버튼이 함께 있는 경우, 부정적 행동 버튼에 더 강한 색상 대비 효과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장" 버튼과 "취소" 버튼이 같이 있다고 합시다. 이때 "취소" 버튼에 더 강한 색상 대비를 줌으로써 사용자가 두 버튼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가 실수로 부정적인 "취소" 버튼을 누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중립적인 "저장" 버튼과 확실히 구분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버튼을 잘못 누르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즉, 부정적 행동 버튼에 강한 색상 대비 효과를 주는 것은 사용자가 버튼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전민수 UX 컨설턴트 소개
(UX 실무 경력: 27년차 UX 전문가: LG전자, 서울시청 등 약 300회 이상 UX 컨설팅 수행)
(UX 강사 경력: 23년차: 삼성, SK, KT 등 약 1,000회 이상 UX 강의 진행)
https://brunch.co.kr/@ebprux/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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