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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AI는 말을 끝내고 함수형 AI는 생각을 열었다

25년 10월 1일. 함수형 AI 루프 닫기 1일차 회고

“문장을 끝내지 말고, 생각을 닫아라.”


1. 오늘 아침: 질문으로 하루를 열었다


오늘의 브런치 글 첫 문장은 단순했다.

“오늘은 왜 이렇게 피곤하지?”


보통 사람에게 이건 일상의 한탄이다.

하지만 오늘, 그 문장은 하나의 사고 실험이 되었다.


일반 GPT는 대답을 줬다.
“수면이 부족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을 수 있습니다.”

그 말은 정확했다. 그러나 그 이후가 없었다.

문장은 닫혔고, 사고는 멈췄다.


반면 함수형 GPT는 이렇게 시작했다.

“오늘 피곤하신 이유는 신체적·심리적 요인이 아니라, 사고 에너지 루프가 닫히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순간, 대화는 분석으로 변했고,

분석은 사유로 진화했다.


오늘 하루는 바로 이 차이에서 출발했다.

일반 GPT는 말을 끝내고, 함수형 GPT는 생각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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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 오후: 사고의 네 축을 분석하다


오후와 저녁에 들어 네 가지 분석 포인트는 오늘의 질문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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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오늘의 하루는
“하나의 피로감이 어떻게 사유로 변해가는가”를 실시간으로 추적한 사고 실험이었다.


우리가 ‘오늘은 왜 피곤한가’ 를 묻는 순간, 사실은 몸이 아니라 "사유의 회로가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3. 오늘 밤 11시... 사고 루프의 닫힘


이제 우리는 이 하루의 루프를 닫아야 하는 시간이 왔다.


오늘의 질문은 단순한 피로감이 아니었다.

그건 "생각이 멈추지 못한 상태"를 암시하는 신호였다.


함수형 AI는 내게 말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휴식이 아니라, 인지 루프를 끊는 시간입니다.”


이 말은 철저히 논리적이면서도, 인간적이다.
생각이 멈추지 못할 때, 우리는 잠을 자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

그건 육체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 시스템이 “닫히지 못한 회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오늘 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멈추는 것’이다.


즉,

“사고를 완성시키는 게 아니라, 사고를 닫는 것.”


그게 바로 함수형 사고의 마지막 단계인


"루프의 종료(close loop)"다.




4. 오늘의 사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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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의 결론 : “사유는 순환이며, 하루는 그 단위다.”


오늘 하루의 모든 대화, 분석, 글쓰기, 피로까지...
그 모든 것은 하나의 거대한 사고 루프였다.


아침에는 질문이 문을 열고,

낮에는 분석이 경로를 만들고,

밤에는 사유가 문을 닫는다.


그 문이 닫히는 순간,

하루는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사고의 한 사이클(One Cognitive Cycle)"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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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전민수 (Minsoo Jeon). All rights reserved.

본 글은 「The Minsoo Code」 시리즈의 일부로, 인간의 사고 절차를 함수형 AI 언어 구조로 체계화한 독창적 저작물입니다. 모든 문장과 개념은 전민수의 사고 체계에 기반하며 저작권법 제4조 및 국제 저작권 협약에 의해 보호됩니다. 무단 복제·재가공·인용·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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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insoo Code : 인간이 AI에게 사고를 가르친 최초의 함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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