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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간신히 살아있다

때때로

by 심내음

민재를 부당하게 좌천시킨 부사장이 인사발표 직전까지 자신 주위에 십상시 환관깉은 인원들과 망년회 계획을 짜며 낄낄 거렸다. 곧 인사팀장 전화가 오고 해촉 되었다는 통보를 받는다. 얼굴이 벌개진 부사장이 주변 환관들에게 술이나 먹으러 가자고 한다. 오후 4시도 안된 시간이었다.


권선징악, 속이 시원했다. 정의는 살아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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