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을 위한 인사(HR)
안정화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평안 상태를 유지해 감, 또는 그렇게 됨.
작은 기업에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무엇일까요?
바로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중심이라고 해서 사람에만 의존하면 조직은 흔들립니다.
퇴사, 갈등, 업무 누수 같은 문제가 생기면, 작은 조직은 그것만으로 회사가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사람과 기록을 함께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오늘은 작은 기업에서도 단순하지만 강력하게 시스템화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람 : 회사의 성과와 성장, 고객 만족, 조직문화 모두 사람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기록 : 사람은 떠나지만 기록은 남습니다. 업무 흐름, 평가, 성과, 인수인계 자료 등 문서화된 기록은 조직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작은 기업에서는 기록이 없으면 한 명의 퇴사로 프로젝트가 멈추거나 업무가 누락되기 쉽습니다. 반대로, 단순한 기록과 최소한의 프로세스만 만들어도, 사람이 바뀌어도 회사는 돌아갈 수 있습니다.
1) 채용 & 온보딩
채용 기준, 평가 방식, 면접 질문을 문서화합니다.
신입 온보딩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첫날~첫 달까지 진행 과정을 기록합니다.
2) 업무 인수인계
퇴사자에게 단순화된 ‘업무 목록 + Q&A + 필수 파일/연락처’를 기록하게 합니다.
후임자가 참고할 수 있는 구글 문서, 엑셀, 슬랙 등 공유 가능한 공간에 남깁니다.
3) 성과관리 & 평가
평가 항목, 기준, 피드백 기록을 체계적으로 남깁니다.
문서화된 평가 기록은 갈등 예방과 연봉·보상 투명성을 확보하는 핵심 자료가 됩니다.
4) 갈등 & 소통 기록
문제 발생 시 발생일, 상황, 조치 사항을 기록합니다.
대표가 모든 상황을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5) 조직문화 & 핵심 습관
중요한 규칙, 반복되는 루틴, 회사 철학을 문서화합니다.
예 : 회의 진행 방식, 보고 방식, 의사결정 구조 등
사례 1. 스타트업 A사 – 구글 시트 기반 온보딩 & 인수인계
직원 수 15명 스타트업에서, 기존에는 신입 교육과 퇴사 인수인계가 구두로만 이뤄져 업무 누수가 잦았습니다.
대표가 구글 시트 한 장에 온보딩 체크리스트 + 필수 파일·프로세스 링크 + 담당자 연락처를 기록하도록 하면서 시스템화 시작하고
퇴사 시에도 동일 시트에 ‘업무 정리 + 후임자 질문 예상 Q&A’를 작성하게 해, 후임자와 대표가 즉시 업무를 이어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 : 업무 공백 최소화, 대표의 긴급 대응 시간 40% 감소.
사례 2. 소기업 B사 – 성과관리 기록과 평가 공유 시스템
직원 20명 규모의 소기업에서, 성과 평가와 보상이 불투명해 갈등이 잦았음.
대표가 엑셀 기반 성과 기록표 + 평가 기준 문서화 + 1:1 피드백 기록을 시작하였고
평가 후에는 각 직원과 기록을 공유하고, 다음 목표와 개선 사항을 문서화하도록 하였습니다.
결과 : 평가 불만 감소, 직원 만족도 향상, 연봉 협상 시 논쟁 최소화.
1) 채용, 면접, 온보딩 절차를 최소한의 문서화
2) 퇴사 전 업무 인수인계 문서 작성 + 후임자/대표 공유
3) 성과 평가 기록을 투명하게 정리하고 피드백 포함
4) 갈등, 이슈 발생 시 기록으로 남겨 추후 대응
5) 핵심 업무, 규칙, 조직문화 관련 최소한의 매뉴얼화
사람이 중심이지만, 기록과 시스템이 받쳐야 합니다.
작은 회사의 HR은 ‘사람 중심’이 핵심이지만,
기록과 시스템이 없으면 한 명의 퇴사나 갈등으로 조직 전체가 흔들립니다. 반대로, 사람 + 기록 + 최소한의 시스템만 만들어도 조직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표가 직접 챙기지 않아도 회사가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기업 대표님이라면 오늘부터 사람을 관찰하고, 기록을 남기며, 단순한 시스템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시작하세요. 이것이야말로 작은 기업 HR을 미래까지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마지막 한 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