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만 있다면 그 안에서 행복의 싹은 자란다.
희망은 제2의 영혼이다.
당신에게 아무리 불행한 일이 있어도
희망이라는 영혼을 품고 있다면
쉽게 무너지거나 좌절하지도 않는다.
- 괴테
불행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예기치 않은 상실, 무너진 계획, 반복되는 무기력. 그러나 희망이라는 영혼을 품은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내면의 근육처럼,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입니다.
신체의 근육을 키우려면 반복적인 운동이 필요하듯, 마음의 근력도 매일의 ‘생각운동’을 통해 단단해집니다. 무기력에 빠질 때마다 저는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첫째, 나는 매일 모든 면에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지금 부족해도 괜찮아. 움츠림은 더 멀리 뛰기 위한 준비니까. 내 주변의 모든 일은 나를 성장하게 만들고 있어.
둘째, 어떤 것도 나의 허락 없이 나를 흔들 수 없다. 상처와 고통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해석이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해. 생각을 바꾸면 상처는 흘러가 버리지.
셋째, 미래의 나를 선명하게 그려본다. 머릿속에서 내가 원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또 그린다. 꿈에서도 떠오를 만큼 선명한 목표는 무의식에 새겨지니까. 그러면 나의 행동이 저절로 그 방향으로 향한다.
넷째,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 인생은 하루의 연속이며, 하루는 수많은 선택의 합이잖아.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온전히 마음을 쓰자.
자신을 믿는 사람만이 세상의 믿음을 얻습니다. 희망은 언제나 그 믿음의 씨앗입니다. “나는 반드시 해낼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다면, 언젠가 그 믿음은 현실이 됩니다. 오늘도 무기력에 눌려 하루를 허비할 뻔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의 다짐이 저를 일으켰습니다. “글을 쓰자. 무엇이든 만들어보자.” 그렇게 노트북을 펼쳤습니다. 희망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이미 내 안에서 작게 숨 쉬고 있었습니다.
괴테의 말처럼, 희망은 제2의 영혼입니다. 그 영혼이 살아 있는 한, 우리는 결코 쓰러지지 않습니다. 희망은 언제나, 다시 일어나게 하는 나의 또 다른 심장입니다.
그대 내면에서 휘몰아치는 소리를 언제나 경청하고, 그 가치를 믿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는 사람만이
세상의 믿음도 받을 수 없는 법이니까
- 김종원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