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모듈
이곳에도 다양한 아기 수업이 있고, 나는 아기가 3개월 때부터 다양한 놀이 모임과 수업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중 맘에 들었던 건 페킵 (PEKiP) 수업. 아기가 3개월일 때 바로 첫 단계를 시작해서 듣기 시작했다. (이때 같이 들은 다른 수업인 Gemeinsam wachsen (함께 성장하기) 역시 만족스러웠다.) 중간에 복직해서 일을 하고 한국도 다녀오느라 두 번째 단계는 건너뛰었지만 8개월 반 정도 된 지난주부터 다시 세 번째 모듈을 시작했다. PEKiP은 생후 첫 1년 동안 아기의 자연스러운 발달을 촉진하고, 부모와 아기의 유대감을 강화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 아기 대상 연령은 3개월 이내 차이로 다른 아기수업들에 비해 그 차이가 적다. 지금 내가 가는 수업은 2024년 12월 15일생부터 2025년 3월 15일생이 대상이다. PEKiP은 아기의 신체 발달과 자유로운 탐색에 좀 더 중점을, Gemeinsam wachsen은 부모의 양육 역량 강화와 일상적인 육아 문제 해결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부모 커뮤니티 형성에 좀 더 집중하는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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