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시장을 다녀오며

#특별편

by 풍풍이

추석연휴간 일산시장을 다녀오며 든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1. 시장의 고객

- 시장의 주 고객은 주변에 사는 사람들일까? 바뀌어야할듯 싶다. 주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주변사람들도 홈플러스, 이마트 등에 빼앗기게 될것이다. 우리는 왜 설, 추석때 시장에 갈까? 조금더 친환경적인것을, 설 추석의 느낌을, 송편 전 등 대형마트보다 맛있는것을 먹기위해 간다. 이러한 느낌을 평소 주말에도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즉 시장의 고객을 넓게 생각해야할 것이다.

2. 주차장문제

다음은 주차장 문제이다. 장을 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집으로? 택시를 이용해서 집으로? 택도없는 소리이다.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하게 되는데 주차문제는 매우 크나크다. 일본처럼 주차공간을 서비스개념이 아닌 하나의 공간처럼 인식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시장측에서도 주차는 알아서가 아닌 편리한 주차시스템을 만드는것이 중요하다.

3. 상점의 경계선

시장의 단점은 거리가 점점 좁아진다는 데에 있다. 상점에서 이것저것 앞에 내놓고, 쓰레기들이 나뒹굴기 시작하고, 생선가게앞에는 비린내나는 얼음들이 녹아 물이 생기고, 과일가게옆에는 빈 상자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20cm이면 충분하다. 상점마다 GL에서 20cm만 높은 데크를 설치하고 그 데크안에서 장사를 한다면 훨씬 깔끔한 시장이 될것이다. 주변 공정에서도 원형데크 등을 만들어 대목때는 장사로, 평소에는 이벤트등을 진행하면 될것같다.

4. 도보의 명확화

위와 이어지는 이야기로서 불법상점을 없애고 데크위로 올려야 하며 이로서 소비자들의 도보가 명확화되는것이 중요하다. 또한 대목이 되면 시장밖 도보에도 파라솔을 펼친재 불법상점들이 나오는데 이를 철저하게 관리해야할것 같다.

5. 시장은 원래 이렇다?

시장은 카드가 안된다? 시장이 그렇게 싸지도 않다? 잘 모르면 비싸게 받는다? 시장은 카드를 받아야하고, 현금만을 고집하는 문화를 없애야 한다. 또한 명확한 가격을 제시해야 하며,꼭 마트보다 싸게 줘야된다는 고정관념도 깨야한다. 시장의 장점은 싼가격이 아닌, 뒷편에서 밀가루로 반죽하는 모습도 보이고, 전을 직접 굽는 모습도 볼수있고 이러한 것을 볼 수 있는곳이 시장이다. 즉 좋은 시장은 이마트, 하나로마트보다 비싸야 정상 아닐까?

6. 하늘을 보이게! 치우자 양철지붕

광장시장, 여러가지 시장을 살펴보면 다 하늘이 막혀있다. 그래서 좁은 골목에 빛이 차단되면서 더욱 어둡게 만들어버린다. 시장은 무분별한 추가지붕들을 없애고, 비가오게되면 또 비오는데로의 운치가 필요할것 같다.

(계속)

새 파일 2017-05-01 (6)_43.jpg 내가 원하는 일산시장의 미래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