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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의 새로운 발견 in 뜨랑

3섬투어 (꼬 하이, 꼬 끄라단, 꼬 묵섬)

by 정이베베


태국 남부 수랏타니에서 미니벤을 타고 뜨랑에 도착해서 바로 숙소에 있는 여행사에서 3섬투어를 예약했다. (70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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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앞에서 픽업 받아서 뜨랑 공항에 가서 또 다른사람 태워서 빡멩선착장으로 향했다.

거기에 사람들이 다집결해서 대기하는데..에메랄드 동굴 갈때 필요하다고 해서 방수팩을 60밧에 대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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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 갈 배는 2층배로 가장 크고 사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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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날씨가 좋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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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꼬 츠악에서는 스노쿨링 포인트였다.

태국어로 꼬koh는 섬이라는 의미다.



이 다음이 꼬 묵에 가서 에메랄드 동굴을 보는건데... 파도가 너무 높아서 가까이 가기도 힘들어서 바로 그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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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 중간에서 배 위에서 식사하기


밥을 먹고 나면 배는 꼬 끄라단 섬 근처에 정박을 하고, 나는 바다에 들어가서 연결된 줄을 타고 섬으로 헤엄쳐서 가야했다.




DSCN8832.JPG 태국 끄라단섬 - 여행드로잉


계속 배 위에 있어서 속이 울렁거려서 육지에 닿고 싶었는데..섬에 도착하자마자 그림 한장을 그렸다.

펜을 배부분만 사용하고 수채화물감 채색으로 그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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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살짝 거닐기..자유시간 1시간중에 30분은 그림 그리고 나머지는 좀 걷거나 멍하니 바다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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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끄라단섬 진짜 아름다웠다.

나중에 오빠랑 다시 와서 여기 섬에 며칠만 머물고 싶을정도로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고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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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다음 드디어 에메랄드 동굴에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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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바위 밑의 작은 틈사이로 앞사람의 구명조끼를 잡고 조금씩 움직여서 들어가야 되는데..


파도가 너무 심해서 물도 무섭고 수영도 못하고 해서 갈까 말까 계속 고민한 끝에 거의 끝에 바다로 들어가서 앞사람의 구명조끼를 잡고 동굴을 지나서 반대쪽 동굴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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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동굴을 그렇게 지나면 반대편에 모래사장으로 된 수풀로 둘러쌓인 숨겨진 공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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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동굴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다를 건너오니까 작은해변과 동그란 나무로 둘러쌓인 나만의 공간 같은 탐모라꼿이 있었다.



그리고 다시 배로 가기 위해 아까와 같은 방식으로 다시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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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로 다른사람들을 잡고 돌아오는것이 아찔했지만 그렇게 혼자만의 투어로 하루가 지나갔다.


7번째 오는 태국은 항상 새롭기보다는 익숙한 기분이였는데... 뜨랑이라는 새로운 도시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하니까 이런 좋은여행지가 가까이 있는 태국이 부럽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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