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시간 자산에 대하여
최근에 The 5 Types of Wealth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중 시간 자산(Time Wealth) 파트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마음 한켠이 아프기도 한 내용이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기 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책은 우리가 일생동안 누구와 시간을 얼마나 보내는지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1. 부모와의 시간
먼저, 부모와 보내는 시간입니다. 20대 이후로 부모와의 시간은 급격히 줄어듭니다. 한국은 그나마 나을 수도 있지만 미국처럼 멀리 떨어져 사는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엔 일 년에 한 번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만일 부모님 연세가 65세이시고 80세까지 사실 거라 가정해도, 앞으로 만날 기회가 20번도 채 남지 않습니다. 아마도 한국에 살고 있어도 평생동안 30번도 못 뵐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2. 자녀와의 시간
자녀와의 시간도 짧습니다. 어릴 때 급격히 늘지만 사춘기를 지나며 빠르게 줄어듭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윈도우는 놀라울 만큼 짧습니다. 우리 둘째만 봐도 지금은 부모가 세상의 전부 같지만 그 시기는 금방 지나갑니다.
3. 친구와의 시간
친구와는 18세 정도에 정점을 찍고 이후에 급격히 감소해서 평생 낮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마찬가지만 어릴적에 많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성인이 되면 몇몇 가까운 친구 중심으로 깊은 관계가 유지됩니다.
4. 배우자와의 시간
배우자와는 20대 중반 이후 꾸준히 증가해서 노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그만큼 배우자의 선택이 중요하고, 결국 인생 전체의 시간 자산을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이 됩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다시 정리됩니다.
1. 가족과의 시간은 유한하다. 소중히 하라.
2. 자녀와의 시간은 귀하다. 그 순간에 완전히 존재하라.
3. 친구와의 시간은 제한적이다. 진짜 친구를 우선하라.
4. 배우자와의 시간은 깊다. 타협하지 말라.
5. 일과 동료와의 시간에서도 의미와 에너지를 찾아라.
6. 혼자 있는 시간은 풍부하다. 자신을 사랑하라.
기회가 되신다면, 지금 내 시간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잠시 멈추서 생각해보면 어떨지 싶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의 시작은 "시간 자산"을 주제로 시작했습니다. 이밖에 아래와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 프로덕트 전략 코칭, AI 시대의 네가지 핏, 인재 밀도, 프롬프트가 새로운 PRD이다, 포기해야할 순간...
https://maily.so/7ish/posts/vpzl820nrk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