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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Apr 29. 2023
파도가 친다. 그도 살아있다.
오늘의 제주는 비다. 비를 피해 잠시 들린 카페는 북촌 바다를 비라보는 곳. 바람에 떠밀린 파도가 급하게 포구에 부딪친다. 내가 그렇듯 그도. 지구도 살아 있다.
한달음 달리고 나면 호흡이 가빠지고 피가 빨리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처럼 오늘의 지구는 땀을 흘리고 급작스럽게 피를 돌리고 있는 모양이다.
지구에 기생하듯 살아가는 입장에서. 내리는 비 때문에 여행객의 하루가 조금은 아쉬웠다고 푸념하기도 어쩐지 미안한 상황. 알아서 비를 피하며 지구가 한숨 돌리길 기다려야겠다.
안 그래도 인간들 때문에 열받고 있다는 그의 열기가 조금은 식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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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을 기록해 보기로. 이번에도 띄엄띄엄이겠지. 늘 게으름뱅이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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