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시리즈의 원 UI 6.0 업데이트가 시작됐다. 안드로이드가 14로 판올림하고 그에 맞춰 삼성전자가 진행한 UI 개선 패키지가 공개된 건데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카메라를 비롯해 이것저것 바뀌었다. 대체로 더 나은 사용성을 제공하기에 만족도가 높은 편인데...
정작 원 UI 6.0 업데이트 보다 마음에 드는 건 보호 필름 교체였다. S23 울트라 구입 직후부터 썼던 필름이 슬슬 수명이 다한건지 귀퉁이가 깨지고 더러움이나 지문도 잘 지워지지 않고. 그래서 이참에 바꾸기로 했다. 직접 붙이는 건 실패 위험부터 번거로움까지 수반되기에 가까운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 필름 교체. 15,000원이 들었지만 폰의 사용성을 확 바꾼 느낌이다.
화면을 터치했을 때 더 부들부들하고 더러움도 당연히 덜 묻어난다. 닦이기도 잘 닦이고... 덕분에 전반적인 스마트폰 사용이 쾌적해진 느낌이다. 돈이 든 값을 하는 건가 싶다가도 소프트웨어적인 개선보다 하드웨어적인 개선 효과가 크다는 엉뚱한 결론에 다다랐다. 원 UI 6.0 보다는 새 보호 필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