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오늘

by 똔또니




사람들의 목소리는 주파수가 맞지 않는 라디오 같았고,

내 숨소리는 저 멀리서 들려왔다.


거울 속 나는 그런대로 잘 꾸몄다 싶었지만

그 속은 온통 회색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 흑백을 견디려고

그래도 애써 심호흡을 하고 부단히 애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