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가는 사람, 해석하는 사람

by 이승훈 Hoon Lee

만들어 가는 사람, 해석하는 사람


세상을 단순하게 정의할 수는 없겠지만,

크게 보면 1) 만드는 사람과, 2) 해석하는 사람으로 나뉘어 진다고 생가간다.


컨설턴트는 해석하는 사람에 가깝다. 만드는 사람을 client 로 모시고, 여러가지 데이터를 근간으로 현황을 진단하고 이유를 파악하며 더 성장하기 위한 제안을 하는 업체이다.


사업가는 만드는 사람이다. 제품을 만들고 유저에게 인정받으며 지표로서 세상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다.


만드는 사람 사이드에 있다 보면, 내가 play 하는 업에 대한 많은 해석이 들린다. 도움이 되는 해석도 있지만, 논리적으로는 맞아보이나, 실전에서 보면 impact 과 직결되지 않은 의견들도 많다.


그릐고 만드는 사람 관점에서, 우리가 잘 했고 또 잘 해냈다는 느낌을 받을 때, 그렇게 된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잘해낸 이유는 사실 대단한 전략이나 기획이 있지 않음을 느낄때가 많다. 하루하루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조금씩 더 발전해나가고, 포기하지 않고 될때까지 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얻은 조그마한 시사점을 바탕으로, 한 번 한 실수 두 번 반복 안하고, 조금이라도 되는 부분이 있으면 조금 더 집중해서 더 잘 되게 만들고 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잘 했다' 라 평가 받을 수 있는 업적이 나오는 듯하다. 특정 기술의 도입, 특정 채널의 공략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있어 보이는 해석일 뿐이라는 생각을 한다.


성장의 본질은 대단한데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불필요한 것 안하고, 필요한 것에만 초집중하고, 될때까지 버티다가 되는 것이 나오면 그 하나에 몰입해서 더 잘되게 만드는 것. 그 과정에서, 우리가 A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B 에서도 반응이 좋으면 이를 따로 운영해서 새로운 value 창출원으로 만들어 보는 것. 이런 시사점은 만드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결론적으로 스타트업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만드는 사람 관점에서도 잘하고 싶고, 또 그 과정에서 해석하는 분들과 협업을 실질적으로 해서 화려하지 않더라도 회사의 성장에 직접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함께 일해나갈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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