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한파 녹여줄 '특급' 음원 콜라보레이션 5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새해, 리스너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특급 콜라보레이션으로 음원차트를 출격한다. 믿고 듣는 가수 신용재와 떠오르는 보컬 벤, 힙합으로 대동단결한 치타와 강남, 역대급 걸그룹 콜라보를 위해 힘을 합한 루나와 하니 그리고 솔라, 아직 뚜렷한 계획은 드러내지 않았지만 예고만으로도 리스너들의 기대를 모으는 비&싸이, 김준수&임창정까지 새해부터 콜라보가 풍성하다.
신용재&벤
신용재와 벤의 듀엣곡 '서로의 서로'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싱글 '메이드 인 더 바이브' 13번째 음원으로, 인연으로 만난 과정과 함께 사랑의 결실을 맺은 연인들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다짐을 담은 곡으로, '우연히 인연으로 인연이 영원으로' '서로의 서로가 되기로' 등의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남녀가 서로 말하듯이 주고받는 멜로디와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의 조화로우며, 따뜻한 멜로디에 신용재, 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환상적 조화를 이루고 있어 추운 겨울을 사랑으로 포근하게 감싸준다.
치타&강남
'언프리티 랩스타' 우승에 빛나는 래퍼 치타와 가수 강남의 콜라보레이션 디지털싱글 'Style Diet'도 화제다. 'Style Diet'는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과 '내가 저지른 사랑'의 작곡가 멧돼지와 프로듀서 mOnSteR nO.9, Chris Kim이 모여 만든 프로듀싱 팀 XUNiT이 작업한곡으로, 트로피컬사운드의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소스구성과 리드미컬하면서도 강한 드럼 비트가 특징이다. 치타와 강남이 랩과 보컬로 참여해 유니크한 음악을 완성했으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고 해내자라는 뜻을 '스타일 다이어트'라는 단어로 표현한 가사도 감상 포인트이다.
루나&하니&솔라
다가오는 콜라보 발매에도 큰 기대가 걸리고 있다. 2017년 걸그룹 특급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박근태 프로듀서는 이번 콜라보를 위해 멤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각양각색의 끼와 매력을 가진 '루나, 하니, 솔라'라는 최적의 조합을 이루게 됐다. 이번 음원은 지난해 최고의 듀엣곡 수지, 백현의 'Dream'을 만든 박근태 프로듀서의 신곡으로, 보컬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세 사람을 위한 파워풀하고 신나는 팝 소울 장르의 곡이다. 세 사람은 이번 싱글을 통해 각자 속해 있는 그룹에서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싸이
가수 비와 싸이의 특급 콜라보레이션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는 15일 자정 싸이와 함께한 신곡 '최고의 선물'을 발표한다. '발라드에 춤을 출 수 있는 유일한 가수'란 생각에서 출발한 비의 맞춤형 곡으로, 콜라보레이션을 먼저 제안한 싸이가 비의 음색, 표정, 움직임까지 모두 고려해 맞춤으로 프로듀싱을 맡았다. 90년대 감성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의 틀을 하고 있지만 비의 퍼포먼스가 결합되면서 대체할 수 없는 댄스 발라드로 다시 태어날 예정. 싸이는 작사, 작곡과 더불어 전체 프로듀싱을 담당했으며, 비 또한 작사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김준수&임창정
JYJ 김준수의 군입대 이전에 김준수X임창정이라는 거대한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될 지도 모르겠다.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음반팀 확인 결과 양사가 특별한 콜라보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앨범 발매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 아직 곡이 정해지거나 녹음이 진행된 것이 아닌 만큼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자세한 부분이 결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2월 초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 : DMC페스티벌,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레인컴퍼니, YG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제공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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