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해운대 개장...주요 해수욕장 개장날짜

올해 역지 지난해처럼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6월1일 부산 해운대·송도·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전국 해수욕장이 시차를 두고 개장한다.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은 6월 17일 개장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운영은 보통 개장 이후 3개월간이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의 개장 날짜를 소개한다.

 

해운대 해수욕장

◆ 해운대 6월 9~11일 해양레저축제 열어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이후 6월 9~11일 '제1회 해운대 해양레저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해양레저 박람회, 해양레저 체험전, 해양영화제 등으로 구성된다.

해양레저 박람회에는 30여개 업체가 참여해 서핑보드, 실내조정, 요트 등 해양레저 장비와 레저용품, 의류 등 100여 종을 전시한다. 해양레저 체험전은 야외서핑, 육상서핑, 스탠드업패들(SUP) 보드, 딩기요트, 실내조정, 가상현실(VR) 등 6개 종목을 무료로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에는 백사장 야외무대에서 해양영화제가 열려 해양레저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 개장날짜. /윤선생

◆ 보령 안전관리요원 대거 투입

대천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하루 이른 6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입욕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무창포해수욕장은 본격적으로 피서가 시작되는 7월 15일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입욕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보령시는 안전관리를 위해 시 공무원과 유급 안전관리요원, 해양경비안전서, 소방서, 적십자 인명구조대, 해양구조협회, 119 시민수상 구조대 등 하루 98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여름해수욕장 종합상황실 운영, 관광지 안내, 주정차 단속과 질서유지, 시설관리, 환경정화, 응급진료 등을 위해서도 하루 121명을 배치한다.

                                                                                                                                                                                                                                                                                                  

에디터 김준  june@slist.kr